제8편 옥산진첩(玉山眞帖)
[제8편]옥산진첩(玉山眞帖)
◈ 옥산진첩(玉山眞帖) 天孫織綺懶(천손직기라) 終日不成章(종일불성장) 辛勤丹一匹(신근단일필) 盍爲公子裳(합위공자상) 【비단을 짜는 천손(天孫: 참 종자)이 게을러서 종일토록 문양을 이루지 못하였는데 어려운 일을 맡아 부단한 노력 끝에 붉은 비단(丹) 한 필을 짜니 공자(公子)의 고운 치마를 두루는구나】 靑天白玉盤(청천백옥반) 月御竊持去(월어절지거) 安得虹蜺綵(안득홍예채) 繫之還華嶽(계지환화악) 開立馬看(운개립마간) 燈分列宿光(등분열숙광) 不如村婦社(불여촌부사) 夜績爇松肪(야적설송방) 【푸른 하늘의 하얀 옥 쟁반을 월어(月御: 달의 여신)가 훔쳐 가져가 모습을 감추니 마땅히 무지개 비단으로 동여매서 화산(華嶽: 십승지, 시온, 태전, 새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네. 름이 걷히자 말을 세워 바라보니 등잔 불이 여러 별 빛을 대신하는데 시골 아낙네들이 모여 밤에 길쌈을 메기 위해 불을 사르는 송진(松肪: 松津)불만 못하도다】 하얀 옥 쟁반은 달을 뜻함에서 달은 해(미륵상제, 여호와 하나님, 태을천상 원군)의 빛을 받아서 빛나게 되는 존재인데 이 빛남이 사라졌다는 것은 전경(典經: 이중성 천지개벽경, 道典: 5: 284)에서 말씀하시는 도전(道戰)으로 하나님의 본 백성이 빛을 잃게 되자 도성덕립(道成德立)을 이룬 참 종자가 무지개 비단으로 동여매서(도 싸움을 종식) 배에 짐(사람들)을 가득 채운 후에 노를 저으면서 태전(太田: 華嶽)으로 들어가 연단(鍊鍛)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비단 옷을 입게 한다는 의미는 구름이 걷히는 것과 연결이 되고 여러 별 빛을 대신하는 등잔 불은 “강생원 집 작은 잔치”에서 벌어지는 등잔 불로써 진리의 빛으로 나와 세상 속에서 그 역할을 하게 되지만 사람들에게 생명을 전하여 주는 진실에 따른 진정한 깨달음이 없어 헛된 환상에 빠진 깨달음을 갖고 세상을 밝힌다는 것에는 기름이 바닥 나 꺼져가는 등잔 불이 됨에 따라 아낙네들이 모여 밤을 세워 길쌈을 메면서 비단을 짜내는 것에도 미치지 못하고 비단을 완성하기 위해 켜놓은 송진 불(관솔 불)만도 못한 것이 되는 진리를 향한 앎이 배은망덕(背恩忘德)한 환상을 쫓는 헛되고 헛된 망언(妄言)들이 되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참 종자가 사람들에게 비단 옷을 입게 하는 모습과는 대조가 됨을 나타내고 있는 문언(文言)이 된다. “강생원 집 작은 잔치”는 천지개벽경 갑진편 5장 152P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으로서 (천지공사의 비밀을 풀다. 책 157 ∼ 159, 319, 320P 참조) 이 말씀은 기독교 성경 말 3: 1절에서 말씀하시는 언약의 사자(예수의 대언의 영)가 임하여 진행이 되는 미륵상제님의 역사(役事)임을 설명하였듯이 신서(神書)인 격암유록의 내용 중에 있는 무용출세지장(無用出世之將)이 됨도 설명하였고 또 한 천지공사(天地公事)는 두 개의 등불이 두 방향에서 켜지게 되는데 그 하나가 먼저 켜지는 “강생원 집 작은 잔치”가 됨을 설명하였다. 여기에서 성경 말 3: 1 ∼ 3절까지의 미륵상제님(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 ①. “만군의 여호와(統天上帝)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使者: 참 종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 바 주(예수의 대언의 영)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말 3: 1절) 기독교 성경의 묵시록(默示錄: 요한계시록)에서 언급한 예수의 대언의 영(靈)이 임하여 “강생원 집 작은 잔치”가 열리는 역사(役事)는 이전권능(以前權能)에서 새로운 권능을 갖고 남한 땅에 오시어 보신 천지공사(天地公事)를 통해서 정(定)하여 진 것이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역사(役事)로 나타내고 있으신 것으로서 세상(世上)을 이끌게 되는 두 개의 등불이 두 방향(方向)에서 출현(出現)하게 되면서 먼저 출현한 것은 상기(上記)의 옥산진첩의 문언(文言)에서와 같이 진리의 등불이 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②.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말 3: 2 ∼ 3절) ②항은 도 싸움이 일어날 때 참 종자가 임하여 도전(道戰)을 종식시키는 모습이 되고 마지막 삼진사(三辰巳)인 2037년 병겁(病劫)이후에 그(참 종자)가 나타나는 때는 “만국재판소”의 보좌에 앉아 열방(列邦)과 많은 백성을 판결(判決)하게 되므로 능히 설 자가 없게 됨을 말하며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도전(道戰)을 종식시킨 이후에 용화동 신도처(新都處)인 미륵상제님이 지시한 곳으로 들어가 좌송경(坐誦經)으로 금, 은 같이 연단(鍊鍛)을 하여 12,000도통사(道通師)들이 일시에 출현하게 되면서 의로운 제물을 미륵상제님(여호와 하나님: 이전권능을 행하실 때의 이름)께 드리게 됨을 말씀하신 것이 된다. 이렇게 됨을 기독교 성경 사 1: 25 ∼ 27절 말씀으로 재차 확인이 되고 있음을 보면 “내가 또 나의 손을 네게 돌려 너의 찌끼를 온전히 청결하여 버리며 너의 혼잡 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 내가 너의 사사(師事: 12,000도통사)들을 처음과 같이, 너의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 그리한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칭함이 되리라 하셨나니 시온(十勝地: 태전인 용화동 신도처, 새 예루살렘)은 공평으로 구속이 되고 그 귀정한 자는 의로 구속이 되리라.”는 말씀으로도 연결이 되고 있다. 終日空霆霹(종일공정벽) 魚龍不暫閒(어룡불잠한) 奔流于海息(분류우해식) 爲是道途艱(위시도도간) 雲亦非雨(비운역비우) 山色杳難分(산색묘난분) 莫道自天降(막도자천강) 盖從爨下云(개종찬하운) 【종일토록 공중에서 천둥과 벼락이 치는 소리에 어룡(魚龍: 참 종자)은 잠시도 한가롭지 못함이 물이 분주하게 달려서 바다에 이르러 멈추듯이 되는 이 道는 너무도 어려운 길이니라. 구름도 아니면서 비도 아닌 안개는 산색(山色)을 아득하게 하여 분별하기 어렵게 하듯이 도가 저절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니 어찌 찬성(爨星: 水, 太乙)을 따르지 않으리오】 종일토록 천둥과 번개가 치는 때는 병겁(病劫)과 천지개벽(天地開闢)이 현실화되는 시기를 나타내는 이러한 때에 살 수 있는 도(道)를 찾아 그 이전에 도하지(道下止)하여야 하는데 세상의 온갖 명리에 찌들어 밝음을 잃은 사람들이 살기 위해 아우성 치며 피 눈물로 통곡하는 혼돈 속에서도 조차 이 道는 분별(分別)하여 찾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미륵상제님의 조화권능(造化權能)으로 하늘의 장막이 쳐진 곳은 연단(鍊鍛)으로 금강(金剛)을 이룬 사람들의 道가 있는 곳으로써 저절로 하늘에서 아무에게나 무분별(無分別)하게 내려준 것이 아니므로 이러한 때에 구원을 행하는 15진주(眞主: 여덟 군왕과 일곱 도덕군자(칠성대불))의 조화권(造化權)을 보면서 어느 누구도 미륵상제님의 道를 따르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奇語魯陽道(기어노양도) 再中却未遲(재중각미지) 暮年烈士感(모년열사감) 盡在下舂時(진재하용시) 【노양의 길을 이른다면 중도에서 물리쳐 다시 시작하는 두 번의 길은 오히려 늦지 않음이니라. 늘그막에 열사(烈士: 참 종자)가 감동하는 것은 끝마침이 해가 저무는 때에 있기 때문이다】 노양(魯陽)이라는 사람이 전쟁이 한창일 때 날이 저물자 해를 뒤로 물린 일화(逸話)에서 비롯되는 두 번의 길이 늦지 않는다는 말은 이길 수 밖에 없는 전쟁에서 날이 저물자 해를 뒤로 물려 다시 전쟁을 완전하게 이겨 끝내고 나서야 날이 저물게 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문언(文言)은 이기고 또 이기려 하는 일이 되는 것으로써 도전(道戰)을 종식시켰지만 날이 저무는 즉 하늘이 낸 씨알인 박씨 성인(聖人)의 죽음으로 하늘이 진노하사 12,000도통사(道通師)들이 다 죽게 된 이러한 일로 인하여 세계 상씨름 판으로 전이(轉移)되는 과정은 하나님의 모략(謀略)인 하나님의 새 일로 출현하는 이존사(二尊士: 두 증인)의 죽음과 함께 예수의 신원(伸寃)이 있음으로 하여 12,000도통사들이 삶을 얻어 마지막 아마겟돈의 싸움에서 마왕(魔王: 사탄)의 무리들을 참 종자가 수륙병진(水陸竝進: 하늘과 땅의 군대)으로 행하는 조화권(造化權)으로 물리쳐 완전하게 악(惡: 사망의 권세를 갖은 자들)을 제거해버리는 역사(役事)가 있게 됨을 뜻하게 된다. (네이버 블로그 성경 속의 대한민국에서 일곱 우뢰 참조) 따라서 “예수의 신원(伸寃)”이 있음으로 해서 하늘나라인 지상천국(地上天國)을 건설할 수 있게 됨도 설명을 하여 알게 하였다. (천지공사의 비밀을 풀다. 책 340P) 여기에서 예수의 신원(伸寃) 내용을 기독교 성경을 통해서 보면 “내가 본 즉 이 뿔이 성도들(기독교인)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예수)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 (미륵상제님의 하늘 백성)를 위하여 신원(伸寃)하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하늘 백성)가 나라를 얻었더라.”……(단 7: 21, 22절) 단 7: 21, 22절 말씀이 “나(예수)를 통하지 않고서는 하늘나라로 들어갈 수 없다.”라고 말씀하시는 뜻이 이로써 비롯되는 것임을 알 수가 있게 된다. 또한 道 싸움을 종식시키는 것이 이기는 싸움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미륵상제님의 면류관(神)을 받아 있기 때문이고 전경(典經)인 동곡비서(銅谷秘書)와 道典 6: 71장에서 말하는 “벽력같이 고래장치니 어느 누가 당적할까?라는 말씀이며 상기(上記)의 말 3: 1 ∼ 3절을 설명한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에 해당되는 말씀을 성경 계(요한계시록) 6: 2절 말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 말씀을 보면 “내가(요한) 이에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참 종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上記의 옥산진첩 문구인 辛勤丹一匹 盍爲公子裳)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는 말씀에서도 도 싸움과 연결되고 있음과 재차 이기려고 하는 아마겟돈에서의 마지막 마왕(魔王)무리들과의 싸움과 연결성을 보게 되면서 이어지는 모년열사(暮年烈士: 참 종자)가 감동하게 되는 것이 해가 저무는 때에 마왕(魔王)의 무리들을 완전하게 제거하여 끝마치게 되자(盡在下舂時) 감격하게 됨을 의미하고 있는 내용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하용시(下舂時: 해가 저무는 때)라는 것은 60갑자의 마지막 때인 2040. 7. 9일경에 이 싸움이 완전히 끝나 히브리민족(이스라엘 민족)이 신발을 신고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게 되고 태전(太田)으로 이동하게 되는 때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는 것이다. 浮煙疑薊樹(부연의계수) 遠翠滴居庸(원취적거용) 髥友固吾圉(염우고오어) 茅蘆障隔風(모로장격풍) 西子亦難逢(서자역난봉) 鱸魚未陽舍(로어미양사) 扁舟秋水歸(편주추수귀) 是范是張也(시범시장야) 【떠 있는 운무는 풀과 나무를 가리우고 먼 곳의 푸른 대나무의 자취는 쓰임이 있구나. 벗 삼은 수염이 진실한 나의 마부(馬夫: 圉)이니 누추한 초가집은 겨우 틈새의 바람만을 막아주고 있구나. 서시(西施: 西子)같은 미인을 만나기 어렵고 노어(鱸魚)는 아직 따사로운 집에 있지 않다. 조각배는 가을 강에 돌아오니 이는 범씨(范氏)요 장씨(張氏)이니라】 道를 얻거나 찾기 위해서 방방곡곡을 다녀봐도 깨우침이 부족한 사람들의 눈으로는 풀인지 나무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나중 난 뿔이 우뚝 솟는 푸른 대나무는 그 근본의 허(虛)와 실(實)이 예전의 먼 자취 (수 차례를 환생하여 다시 인간 세상으로 오는 것)에서 구분(區分)되므로 누추한 초가집은 벼슬길과는 동떨어진 세속(世俗)을 떠난 곳에 있는 초옥(草屋)과 같아 빈궁(貧窮)한 환경 속에 있으면서 겸양지심(謙讓之心)과 인내(忍耐)하며 극복해가는 마음이 생겨 강해지고 수염을 기르면 벗이 되는 것은 청결하게 관리해야 숨을 쉬고 음식을 먹을 때 등등의 모든 행동이 깨끗함 속에서 부지런 함과 조심스러워지게 되는 것과 같은 내 자신의 안에 있는 하늘이 내려주신 마음을 다스리는 道를 갖춤은 마부(馬夫)가 말을 이끌며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과 같다. 자신의 감정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가장 순수한 곳이 도하지(道下止)에 있지만 서시(西施: 월 나라의 미인)와 같은 미인을 만나기 어렵고 농어(鱸魚)회 먹을 생각만으로는 관직(官職)을 버리는 것 또한 어렵다. 즉 상제님 말씀인 “부자 걸뱅이 되는 것, 똑똑한 놈 병신 되는 것, 유식한 놈 무식 되는 것, 양반 상놈 되는 것”으로써 선(善)한 처음의 것을 지켜 모든 것을 털어내는 바른 마음에서만이 지켜져 채워지게 되는 것이므로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서시(西施: 西子)를 만나 오 나라 부차 왕에게 바쳐서 월(越) 나라를 강국(强國)으로 만들어 오 나라를 멸한 공(功)을 마다하고 조각배를 띄우고 고향으로 돌아간 사람은 범려(范蠡)이고 다가 올 길흉을 미리 알고 가을 바람이 불자 농어(鱸魚)회 생각이 난다는 핑계로 관직을 버린 자는 장한(張翰)이다. 따라서 범려와 장한이 행한 행위는 때를 알고 때에 맞추어 일을 꾸밈에 있어야 하고(道下止) 그러한 가운데 기다림이 오장육부(五臟六腑)를 통제하는 마음을 다스리는 넉넉함에 있지 않고는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됨을 보게 되는 것이 도전(道戰: 도 싸움)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을 인지하게 하는 문언(文言)이다. 梅逢驛舍飄零盡(매봉역사표령진) 草怨王孫取次生(초원왕손취차생) 夜泊秦誰近酒家(야박진수근주가)煙籠寒水月籠沙(연롱한수월롱사) 滴女不知亡國恨(적녀부지망국한) 隔江猶唱後庭花(격강유창후정화) 【매화 꽃을 꺾어 들고 역사(驛舍)를 상봉하니 꽃 잎이 회오리 바람에 전부 떨어져 버렸고 풀들은 왕손(王孫)을 원망하며 여기 저기서 생겨난다. 한 밤중에 진회에 배를 대니 누가 술집 근방에 있겠는가? 안개는 차가운 강물 위에 넘실거리고 달 빛은 모래 톱을 덮었는데 적녀(滴女)는 망국의 한을 모르고 아직도 강 저편에서 후정화를 부르는구나】 역사(驛舍)는 사람들이 내리고 타며 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방향이 결정되는 중요한 길목이다. 이러한 곳에서 매화 꽃이 회오리 바람인 질풍(疾風)을 만나 꽃잎이 다 떨어져 버리는 것은 왕손(王孫)을 원망하는 소리가 사방에서 생겨나는 민초(民草)들로 인한 이러한 시기가 있음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벼랑 끝 세상에서 진회(秦淮: 양자강으로 통하는 운하)에 배를 대니 즉 수도(水道)의 끝인 말세(末世)에 하늘에서 보내는 “보내심을 받은 자”가 있는데 이것을 버리고 왕손(王孫)을 원망하는 민초(民草)들만 사방에서 들끓고 주가(酒家)인 하나님을 찾아 순전하게 마음을 닦는 수련(修鍊)과 수행(修行)을 하는 곳이 없음을 한탄하는 이러한 때는 나라가 안개로 자욱하여 강물인 민생(民生)의 삶은 차갑고 피폐하여 있는 가운데서도 달 빛(다섯 道)은 남한 땅(모래 톱)에서 발현하여 드러내고 있는데 적녀(滴女: 3마리의 난법에 외골수로 빠져 신도들을 매몰차게 관할하는 여인)는 망국의 한(恨)을 알 턱이 없고 강 건너 저편에서 나 몰라라 달 빛을 가리기 위한 후정화(後庭花)인 망국(亡國)의 노래만 부르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雪無未成雲著地(설무미성운저지) 秋聲不斷雁連天(추성부단안연천) 荷花嬌欲語(하화교역어)秋煞蕩舟人(추살탕주인) 綠水明秋月(녹수명추월) 【눈이 없는 것은 땅에서 드러나는 구름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을을 알리는 소리는 끊이지 않고 기러기는 하늘에 줄지어 난다. 연 꽃이 교태를 띠고 말을 걸어 오자 뱃 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가을의 독한 기운이 쓸어버리니 깨끗한 물(綠水)에 가을 달이 밝기만 하구나】 南鶴得之於華亭(남학득지어화정) 養之於朱方翔遼廓(양지어주방상요확) 程夫子云(정부자운)當尋仲尼顔淵所樂處(당심중니안연소락처) 自能帆帶夕陽千里沒(자능범대석양천리몰) 天連秋水一人歸司空(천연추수일인귀사공) 【남에서는 학을 화정(華亭)에서 얻었으며 주방(朱方)에서 길렀으니 텅빈 넓은 하늘을 빙빙돌며 날았도다. 정부자(程夫子)가 말하기를 마땅히 중니(仲尼: 공자)와 안연(顔淵: 공자의 수제자)의 즐기던 곳을 찾는다면 스스로 능히 돛단배를 타고 석양의 천리 속으로 빠져들 수 있으리라. 하늘이 가을 강물에 연이어 있는데 한 사람이 사공(司空)으로 돌아간다】 曙小聚數家秋靄裏(서소취수가추애리) 平坡千頃夕陽西(천파천경석양서) 馬山朝霞(마산조하) 鹿門落月(녹문낙월) 銀浦夜火(은포야화) 玉瀑春波(옥폭춘파) 北亭暮煙(북정모연) 西海落照(서해낙조) 【새벽녘에 작은 시골마을의 몇몇 집은 자옥한 안개 속에 있고 평평하게 펼쳐진 드넓은 언덕에 저녁 해는(夕陽) 서쪽으로 기울었네. 마산(馬山)이 지표에서 빠져나오면서 태양이 떠오르며 무지개를 두르니 (馬山朝霞: 盍爲公子裳) 권좌(權座)의 문에는 달이 지는구나(鹿門落月). 하늘이 내는 길(銀浦: 하늘은 銀河, 땅에서는 港口)은 밤을 밝게 비추고 아름다운 물보라로 봄의 물결이 이니(玉瀑春波) 북쪽의 땅 위에 우뚝 솟은 곳은 구름 속으로 저물어(北亭暮煙) 비추임이 서해 바다로 지는구나(西海落照)】 하늘이 내는 길은 팔로(八路: 살 수 있는 모든 길)가 막혀버리자 하늘이 길을 한 번에 뚫어 그 울림이 크고 높은 것으로서 “미륵상제님의 새 일”로 세워진 이존사(二尊士: 두 증인: 三處朴 중 두 사람)가 중동의 예수 활동지역으로 날아가 밤을 밝히는 것이 미륵상제님의 역사(役事)하심을 알리고 “새 노래(태을주)”를 전파하다가 북정(北亭: 러시아)의 북학주(北學主)에게 죽임을 당하는 아름다운 물보라는 “정씨 재생(鄭氏 再生)을 알리는 “2036. 12. 26 再生身 姜一淳”으로써 봄(春: 참 종자)의 물결이 일게 된다. 즉 병겁(病劫)의 와중에서 한반도(韓半島)의 서울까지 침입한 러 시아를 굴복(屈伏)시켜 남북통일(南北統一)을 이루고 칠성대불(七星大佛: 일곱 도덕군자)은 러시아와 바벨론 지역 어귀에 천재지변을 일으켜 응징을 하는 대가가 북정모연(北亭暮煙) 서해낙조(西海落照)의 뜻이 된다. 이러한 내용들을 전경(典經) 말씀과 기독교 성경의 내용을 통해서 보면 대순전경과 도전 5: 185: 1∼ 8절까지의 말씀에 해당하고 천지공사의 비밀을 풀다. 책 345 ∼ 350P의 인마공사(人馬公事)편을 참조하면 인지하게 되며 기독교 성경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해당된다. “이 사람은(참 종자) 우리의 평강이 될 것이라. 앗수르(러시아)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궁들을 밟을 때에는 우리가 일곱 목자(칠성대불)와 여덟 군왕(참 종자 가족과 五聖人)을 일으켜 그를(러시아) 치리니 그들이 칼로 앗수르 땅을 황무케 하며 니므롯 땅의 어귀(바벨론 지역)를 황무케 하리라.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지경을 밟을 때에는 그가(참 종자)우리를 그(앗수르인즉 러시아)에게서 건져내리라.”……(미 5: 5, 6절)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러시아)로 번민케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도륙하며 진멸코자 할 것이요. 그가 장막(군대가 머물면서 치는 막사)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太田) 사이에 베풀 것이나 그의 끝이 이르리니(전 세계적인 病劫) 도와줄 자가 없으리라.”……(단 11: 44, 45절) 倉洞翠屛(창동취병) 漢川帆歸(한천범귀) 天邊獨鳥蕭蕭去(천변독조소소거) 巖際孤筇兀兀移希庵(암제고공올올이희암) 【양곡을 보관하는 동네에는 푸른 대나무가 은거하여 있고 한천(漢川: 용화동 신도처에서 흐르는 강물)으로 돛단배를 타고 돌아온다. 하늘에서 내쳐진 외로운 새는 쓸쓸히 날아가고 암벽 사이에는 외로운 대나무가 위태롭게 서있지만 수놓은 옷을 입기 위하여 수도하는 집으로 옮겨가네(移希庵)】 春風碧水雙鷗淨(춘풍벽수쌍구정) 落日靑山萬馬來(낙일청산만마래) 金地夜消美酒(금지야소미주) 玉人春晩倚東風(옥인춘만의동풍) 【봄 바람 부는 푸른 바다에는 한 쌍의 갈매기 고요히 노닐고 (참 종자가 있는 곳에 여자 진인(眞人)이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을 묘사) 청산에 해가 지면 만마(萬馬: 12,000도통사)는 오고 금지(金地: 용화동 新都處)의 밤에는 좋은 술을 비워가는데 (12,000도통사들이 등급에 따라 도성덕립(道成德立)을 이루고 있는 모습) 옥인(玉人: 참 종자)은 봄의 늦은 시각에 동풍에 기대는구나】 千里湖山秋色淨(천리호산추색정) 萬家煙火夕陽遲(만가연화석양지) 鴉翻楓葉夕陽動(아번풍엽석양동)鷺立蘆花秋水明(노립로화추수명) 【멀고 먼 천리의 호수와 산들은 가을 풍경이 깨끗하고 모든 집마다 밥짓는 연기는 석양에 머뭇머뭇하는구나. 까마귀는 오르락 내리락 날고 단풍 잎은 석양에 날린다. 해오라기는 갈대꽃 속에 서 있고 가을의 물은 맑기만 하다】 煙橫傳望乘槎水(연횡전망승차수) 日上文王避雨陵(일상문왕피우릉) 西園公子名無忌(서원공자명무기)南國佳人字莫愁(남국가인자막수) 于今腐草無螢火(우금부초무형화) 從古垂楊有暮鴉(종고수양유모아) 【뗏목 타고 지났던 물길은 안개가 자욱하고 문왕(文王: 周나라)이 비를 피했던 능 위에는 해가 떠 있다. 서원공자의 이름은 무기(無忌)이고 남국 가인의 자(字)는 막수(莫愁)이다. 지금은 꽃이 되지 못한 썩은 풀만 있어서 반딧불도 없으나 예로부터 수양버들은 저녁 무렵에는 까마귀가 앉는다】 썩은 세상을 밝힐 등불이 없고 반딧불마저도 없는 세상은 세상을 바로 하고 위안을 주기 위해 이름을 남긴 사람들도 있지만 썩은 풀과 떨어진 꽃들은 일장춘몽(一場春夢)의 세상 속에서 빗자루에 쓸림을 당하면 깨끗해진 세상에서 만세동락(萬歲同樂)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人閒桂花落(인한계화락) 夜靜春山吉(야정춘산길) 月出驚山鳥(월출경산조) 時鳴春磻中(시명춘반중) 【사람들이 편안하고 한가해지면 계화 꽃이 떨어지는데 밤은 고요하고 춘산(春山)은 길하다. 달이 떠오르자 산새가 놀라니 봄날의 반계(磻溪) 속으로 수시로 울려 퍼진다】 여기에서의 춘산(春山)은 늘 봄을 이루는 우주(宇宙)로써 천지개벽(天地開闢)이 끝나자 달이 뜨는 것인 더구나 만월(滿月)이 뜨는 것을 본 산새(山鳥: 참 종자)가 경이(驚異)로움에 놀라고 강태공의 조화수단(磻中)으로 마음 놓고 편안하게 쉬게 됨이 널리 울려 퍼지게 된다는 문언(文言)이 된다. 草堂春睡足(초당춘수족) 窓外日遲遲(창외일지지) 大夢誰先覺(대몽수선각) 平生望古恙(평생망고양)春晩空天吉(춘만공천길) 木悲貴此吾希庵(목비귀차오희암) 【초당(草堂)의 봄 잠이 지나치지 않으니 창 밖의 햇빛은 더디고 더디네. 큰 꿈을 누가 먼저 깨달았는가? 평생 예전의 근심을 멀리 내다 보며 기다렸도다. 늦은 봄은 높고 넓은 하늘로 길한데 성인(木)의 자비가 비단 옷을 입기 위해 수도하는 집(希庵)으로 들어간 우리를 귀하게 하는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