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극대도 2020. 4. 11. 22:18


해월문집(海月文集) 2

대한민국(大韓民國)에서 전해진 제 비결서(秘訣書)들은 한자(漢字)를 파자(破字)나 측자(測字)의 형태로 암호화(暗號化)하여 하늘의 비밀(秘密)한 일을 옛적부터 오랜 기간을 통해 다양한 부류의 선지자(先知者)들을 통해 시대(時代)를 달리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 왔고 그러한 가운데 있는 황여일(黃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은 파자(破字), 측자(測字)를 사용한 것으로 하여 하늘이 행하게 되는 비밀한 일들을 말하지 않고 대문장가(大文章家)답게 하늘로부터 받은 계시를 시문(詩文)을 통해

하늘의 비밀스러운 일을 문장(文章)으로 비유(譬喩)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과 참 종자에 관한 많은 내용들을 전(傳)했다.

또한 기독교 성경(聖經)에서도 선택한 선지자(先知者)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시

(啓示)가 시대를 달리하면서 쓰여졌지만 하나님 말씀의 뜻을 알지 못하고 말씀에

순종(順從)하는 것으로 행함만 있었지만 그러나 대한민국(大韓民國)에서 전해지는 비결서(秘訣書)를 전한 선지자(先知者)들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비밀(秘密)스러운

일들을 알고 후손(後孫)들에게 전했으나 오히려 후손(後孫)들은 그 뜻을 알기는

고사하고 개인의 이익과 결부된 특정 종교집단 및 정치적 이해집단을 위해 이용

(利用)하여 사람들의 정신과 마음을 하나님에 근원(根源)한 도리(道理)에서

벗어나게 하는 행태는 인간들의 삶을 절망적(絶望的) 상황(狀況)으로 급기야는

몰고 가고 있는 현 시국(時局)을 만들어냈다.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일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는 일을 시행하지 않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서 왜 이러한 말씀을 하셨을까?

근본적으로 사람은 천지(天地)의 마음을 받아서 태어나는 것이므로 유전(遺傳)된 것이 마음으로 통하게 된다. 이것을 쉽게 말한다면 사람은 일생을 살면서 육체(肉體), 재물(財物: 富의 축적), 친인척과 동료, 그리고 자신의 마음과 함께 하면서 살다가 죽으면 오직 같이 하게 되는 것은 마음 밖에는 없기 때문에 살아 생전에 자비(慈悲)로운 마음으로 선(善)과 덕(德)을 베풀었다면 베풀었던 것만큼을 또한 그 반대였다면 반대로 행한 것만큼을 마음은 사람을 이끌면서 이승에서의 사람들의 길을 이끌면서 걷게 하는 것이 천지(天地)의 마음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마음은 과학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과학이라는 것도 사람의 마음에서 비롯되어 생겨난 것이라는 것을 잊고 사는 사람들이 태반임을 부인하지는 못한다.

하늘을 대적(對敵)하는 절대 악인 마귀(魔鬼)와 민족, 평등을 말로만 주장하는 공산주의 사상에 붉게 물들은 마귀에게 지배(支配)를 당하는 자들은 멍청하지 않기 때문에 속임으로 가득한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하여 장막(帳幕)을 쳐놓고 인의(仁義)를 따르지 않는 것을 즐기며 어리석고 무능(無能)한 자를 가까이 하며 덕(德)이 있는 자를 멀리하여 정신(精神)이 흐리멍텅하고 혼탁(混濁)하며 미워하는 것을 좋아하는 자들을 과소평가(過小評價)하는 순간 교묘하게 속임이 가득한 좋게 하는 말로써

선(善)과 악(惡)이 섞이게 하여 오류(誤謬)를 범하게 하므로 절대로 가까이 하지

말 것은 물론 속임이 가득한 것으로 좋은 것을 말로만 하고 있는 것을 경계(警戒)

하여 냉철(冷徹)하게 속임이 가득한 과정을 지켜보고 물리쳐야 한다.

때문에 이러한 혼란한 마음을 갖게 하는 악(惡)에 맞서서 스스로는 마음을 열어

미륵상제님이 하나님이심을 바로 알고 찾을 수 있는 기회는 찾는 자에게 주어지므로 글을 통한 말씀을 보고 마음을 열면서 듣고 순전(純全)하게 믿으면서 시키신

대로 행하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영적(靈的)인 불꽃을 자유롭게 풀려나게 하여

영혼(靈魂)을 소생(蘇生)시킬 수 있게 되고 이렇게 되는 후천(後天: 中天世界)이

만사지(萬事知) 문화가 이루어지는 세계이고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이 되는

세상이 있음을 말했다.

우주의 법칙과 질서를 이해하고 발견하는 것이 과학(科學)이지만 물질적인 것에

치우친 과학기술(科學技術)을 앞세움으로 재물(財物)을 얻으려는 것에만 치우치게 됨은 상생불가(相生不可)쪽으로 움직이게 되면서 “나”라는 존재가 존재하게 되는 근본적인 것에 대해서는 망각(忘却)하게 되어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불신(不信)

으로 치달아 무신론자(無神論者)들을 양산(量産)하게 되고 인간들의 정신(精神)

과 삶 자체를 피폐하게 만들어 가는 방향으로 치닫게 된다.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다고 하여 하나님의 일을 밝히고 있는 신비스러움을 부정하기 보다는 “물질의 존재와 물질을 구성하는 힘의 법칙인 인력(引力), 중력(重力),

척력(斥力), 자기력(磁氣力) 등을 정하여 에너지가 보전되는 우주의 존재법칙(存在法則)을 정하신 분만이 법칙을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할 때 그러한 권능으로 사람에게서 이루고자 하는 앞으로 있을 세상의 일들을 밝힌 일들은 남한(南韓) 땅에 내려오시어 천지공사(天地公事)를 통해 확정하신 일이므로 천명(天命)을 받고 있는 진인(眞人)이 세상에 있음을 알지 못하고 또한 이 한민족(韓民族)에게도 천명(天命)이 있음을 알지 못하여 믿지 못해 인정(認定)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면 기독교 성경의 이사야서, 예레미야서, 에스겔서, 다니엘서, 묵시록(요한계시록) 등등의 계시(啓示)에서와 같이 성경(聖經)의 구약시대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알지 못해 불순종(不順從)함으로써 멸망(滅亡)의 길에서 예수를 보내 대속(代贖)하게 함으로써 코 앞까지 다가와 있는 종말(終末)의 때에 예수의 재림(再臨)과 함께 이스라엘 민족이 구원되고 있음을 설명하였듯이 한민족(韓民族)에게 있어서도 기독교(基督敎) 성경의 구약시대(舊約時代)의 이스라엘 민족과 같은 선상(線上)에서와 같이 피해갈 수 없는 일로 되어서는 당하게 되는 참혹함에서 진인(眞人: 참 종자: 鄭道令)에 의한 구원(救援)만이 유일한 희망(希望)이 되고 있음을 인지시켰다.

이러한 하나님의 일들과 참 종자에 관한 일들을 상세하게 하는 글인 해월유록(海月遺錄)은 다른 비결서(秘訣書)에서 말하고 있는 것을 시문(詩文)으로 풀어서 밝히고 있어 추가(追加)로 설명을 하여 보게 함으로써 붓을 놀리는 글쟁이들이 망동(妄動)하여 죽을 길로 뛰어들게 하는 글들을 보면 사람들에게 경계(警戒)와 경계를 더하게 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자 한다.

1. 해월유록 2권 13장 57편

“盜賊無乾地(도적무건지) 溪山有別天(계산유별천) 閭閻渾似舊(여염혼사구)

  盡如仙(기로진여선) 笑吾非分(귀소오비분) 民思子解懸(민사자해현)

  羽衣子(타년우의자) 招我儻留篇(초아당유편)”

(도적이 없는 하늘처럼 산의 골짜기에는 별천지가 있는데 옛적부터 살아 온 사람들과 같이 섞여 있는 마을에서(閭閻渾似舊) 학덕이 높은 노인의 극진함이 신선(神仙)에 미치는구나. 귀신이 미소를 지으면서 나도 분별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 백성들은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그대(海月 황여일)가 풀이한 것으로 생각하는구나. 미래의 한 날에 우의자(羽衣子: 참 종자)가 갑자기 나(海月)을 초청하여 책에 포함시켜 머물게 하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2. 해월유록 3권 20장 90편

“聞君作意向滄灣(문군작의향창만) 鏡面仙山歷歷看(경면선산역력간)

到處揮毫散珠玉(도처휘호산주옥) 免敎人歎廣文酸(면교인탄광문산)”

(그대(참 종자)가 글을 쓰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 푸른 물굽이가 지는 곳으로 향하니 바다 수면위로 신선(神仙)이 있는 산이 분명하게(歷歷) 보이는구나. 도처에 붓을 휘두르니 주옥 같은 글이 흩어져 나오는 도다. 교인들의 탄식을 벗어나게 하지만 글을 널리 알리는 일은 쉽지가 않구나)

3. 해월유록 1권 25장 124편

“雪擲霜飜落玉淵(설척상번낙옥연) 魚兒結草日窺邊(어아결초일규변)

莫輕枉費虛騰力(막경왕비허등력) 要待時來躍上天(요대시래약상천)”

(하얗고 깨끗한 것이 내쳐지고 서리가 내리는 것이 넘치니 옥연(玉淵)으로 떨어지는구나. 물고기인 아이가 하늘에 결초보은(結草報恩)하게 되는 때에 막힐 때까지 가 있는 세상을 살피면서 최대한으로 존귀함을 낮추고(莫輕) 몸을 굽혀 겉으로 꾸미는 일이 없게 하여 도약할 수 있는 힘을 기르면서 요컨대 기다리고 있다가 때가 이르니 하늘로 높이 오르게 되는구나)

이 문언과 관계된 미륵상제님의 말씀을 보면 다음과 같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바둑도 한 수만 높으면 이기나니 남 모르는 공부를 하고 기다리라.” 하시니라. “또 나의 일은 상 씨름판에서 주인이 결정되나니 상 씨름꾼은 술, 고기 많이 먹고 콩밭에서 잠을 자며 끝판을 넘어다 보는 법이니라.” 하시고 “상 씨름에 뜻하는 자 끝 판에 나아가 한 판으로 상 씨름판을 매듭짓느니라.”】……(도전 6: 72)

수원 나그네의 나그네라는 말은 일정한 거처가 없이 東家宿西家宿(동가숙서가숙)하면서 상제님께서 시키신 대로 “남 모르는 공부”를 하는 사람이 있음을 설명하였듯이 술, 고기와 연결된 수행(修行)으로서 도약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콩밭은 하늘의 근원(水原, 천원)이 있는 곳을 의미하며 콩인 태(太)는 大 + 二가 합하여 된 글자로서 田과 같이 하여 水原, 川源이 되는 즉 참 종자가 머무르게 되면서 마음의 밭을 갈고 닦는 곳이 하늘에 결초보은(結草報恩)하는 결초일(結草日: 成道하게 되는 때)이 있게 되는 곳을 의미하고 있다.


이것은 전경(典經), 성경(聖經), 제 비결서(秘訣書)상의 기록들을 통하여 설명하였으므로 인지하게 되는 가운데 “목 넘기기”가 되는 끝판의 상 씨름판은 도전(道戰)을 뜻하여 이로 인해 세계 상 씨름판으로 전이(轉移)되면서 병겁(病劫)으로 인류는 심판 날을 맞게 된다는 것을 설명하였고 도전(道戰) 이후에는 배에 사람을 가득 싣고 미륵상제님이 지시한 무릉도원(武陵桃源)으로 가서 머물게 되는 최종 안착지(安着地)가 또한 태전(太田: 새 예루살렘)이 됨을 인지할 수 있게 설명을 하였다.

4. 해월유록 4권 2장 4편

“去年大嶺關(거년대령관) 今年大峴關(금년대현관) 一嶺二千尺(일령이천척)

 尺四五盤(일척사오반) 狼呀其傍(시랑하기방) 氷雪險其顔(빙설험기안)

 胡長路岐(군호장로기) 役役不自寬(역역불자관)男兒生宇宙(남아생우주)

 死鉛槧間(녕사연참간) 無限霞潭樹(무한하담수) 從金歸掛冠(종금귀괘관)”

(지난 해에는 큰 산마루의 고개를 넘었고 금년에는 큰 고개를 넘게 되었구나. 그 고개의 높이가 이천 척 이고 일척은 사오 반인데 그 양편에는 승냥이와 이리가 입을 벌리고 있고 산이 높아 얼음과 눈이 험하게 가로 막는구나. 멀고 먼 여정의 기로에서 노인이 된 그대여 맡은 일에 힘을 기울이지만 스스로 여유로워질 수가 없구나. 남아가 우주를 살린다고 하는데 오히려 읽은 책의 좋은 글을 옮겨 써 놓는 것에(鉛槧) 목숨을 걸고 행함이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깊은 못 가의 나무에 끝없이 노을이 이어지면 관(冠)을 걸치기 위해 돌아오는 금(金: 참 종자)을 따라야만 한다)

5. 해월유록 4권 9장 19편

“海客乘槎訪越松(해객승사방월송) 靑蛇袖裏暎芙蓉(청사수리영부용)

東臨碧海開銀鏡(동림벽해개은경) 北見靈鰲擧玉峯(북견영오거옥봉)

古郭人稀會弔鶴(고곽인희회조학) 平沙松老盡成龍(평사송노진성룡)

定知周滿難通駿(정지주만난통준) 誰遣羅郞獨住笻(수견나랑독주공)

模擬淸都煩帝劃(모의청도번제획) 鑿開靈境試神鋒(착개영봉시신봉)

枝寒帶雪鴉難宿(지한대설아난숙) 沙淨鋪霜蟻不封(사정포상의불봉)

黛色參天雲矗矗(대색삼천운촉촉) 淸陰滿地綠重重(청음만지녹중중)

風來助亮吹肅響(풍래조량취숙향) 月照增姸咀雪容(월조증연저설용)

平揖麻姑下蓬島(평읍마고하봉도) 遠煩花鳥遼臨卭(원번화조요림공)

同登汗漫方恢眼(동등한만방회안) 盡吸滄溟始滿胸(진흡창명시만흉)

七聖玄遊憑夢蝶(칠성현유빙몽접) 三韓羣動視衙蜂(삼한군동시아봉)

煙霞物外消千日(연하물외소천일) 風雨人間閱幾冬(풍우인간열기동)

鳳駕來時山寂寂(봉가래시산적적) 颷輪去後水容容(표륜거후수용용)

玉童何處調丹軟(옥동하처조단연) 金鼎當時煮石濃(금정당시자석농)

欲和瓊漿分一醉(욕화경장분일취) 怳回鸞御此重逢(화회난어차중봉)

前身應悔遣玆地(전신응회견자지) 北海蒼梧浪費蹤(북해창오낭비종)”

(바다의 객이 뗏목을 타고 월송(越松)을 찾으니 소매 속의 청사(靑蛇: 업 구렁이)가 부용(芙蓉: 연꽃 같은 섬세한 아름다움)으로 옮겨져 비치고 동쪽으로 임하니 푸른 바다는 은빛 거울을 열어 빛나고 북쪽에는 신령한 바다 거북이 옥봉(玉峯)을 들어 올리는 것이 보이는구나. 학(미륵상제)이 지상으로 내려와 자비를 베풀고 죽으니

옛 성곽엔 사람이 모이는 것이 드물고 평사(平沙: 물가에 있는 평야)에 있는

송노(松老: 참 종자, 松下老人)가 정성을 다해 목적을 이루니 용(龍)이 되었구나.


널리 알려지는 것이 정해져 있지만 준(駿: 駿馬: 참 종자)을 널리 알리는 것은

어려운데 누가 그물을 펼칠 수 있겠는가? 사내(郞)만이 홀로 지팡이(笻)를 의지하며 머물게 되도다. 청도(淸都: 하늘 宮)를 비교하여 본뜨기 위해서 황제(帝: 미륵상제)가 번민하여 계획하고 신령한 경지를 열어 뚫어서 신의 칼끝(神鋒)을 시험하는구나. 나뭇가지는 차가운 눈으로 덮여 있어 갈가마귀가 머물기를 망설이고 모래에는

때묻지 않은 서리가 덮여 있으니 개미가 지경을 넓히지 못하는도다.


하늘을 찌를 듯이 공중으로 높이 솟은 검푸른 구름은 무성하게 있고 서늘한 기운은 땅에 가득한데 초록 빛은 더욱 짙도다. 바람은 퉁소를 부는 소리의 울림을 돋우고 달의 비춤은 눈(雪)의 자태를 아름답게 음미하는 것을 더하는데 평소처럼 마고(麻姑)에게 읍(揖)하고 봉도(蓬島)로 내려가니 꽃과 새들을 만나면서 번민이 사라지고 높은 언덕으로 나아가게 되는데 질펀하게 땀을 흘리며 함께 오르니 넓은 대지를 보게 되는데 넓고 푸른 바다에서 숨을 크게 들이쉬니 비로소 가슴이 넉넉해지는구나.


꿈을 의지해 나비가 되어보니 칠성(七聖: 칠성대불, 일곱 도덕군자)이 신묘하게

노닐고 삼한(三韓)의 무리들의 움직임은 관청으로 벌이 붐비는 것처럼 보이도다.

산수와 경치가 있는 속세를 떠나서 천일(千日)을 보내고 인간 세상의 겨울에 있을 조짐을 살펴보니 풍우(風雨)가 일지만 봉황(鳳凰)이 끄는 수레가 때를 맞추어 오게 되니 산은 적적(寂寂)한데 회오리 바람이 지나간 뒤에는 물이 크게 흐르는구나.


옥동(玉童: 참 종자)이 어디에서 단(丹: 仙藥)을 연하게 헤아리고 살피는가?

당면하게 되면 금정(金鼎)에 돌을 진하게 익혀 경장(瓊漿: 仙人들이 먹는 매우

좋은 음식)에 나누어 한번 취해보자. 난새가 끄는 수레가 돌아오는 순간 아이가

 맞이하자(怳回鸞御此重逢) 전신(前身)이 응하여 이 땅에 보내짐을 한스럽게

여기지만 북쪽 바다의 푸른 오동나무(미륵상제)가 물결을 일으켜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워버리는구나(北海蒼梧浪費蹤))

상기(上記)의 문장에서

【1항의 溪山有別天(계산유별천), 閭閻渾似舊(여염혼사구)】

【5항의 古郭人稀會弔鶴(고곽인희회조학), 平沙松老盡成龍(평사송노진성룡 )】의 문구는 비결서(秘訣書)에서 말한 非山非野仁富之間(비산비야인부지간),

奄宅曲阜玉山邊(엄택곡부옥산변), 鷄龍白石平沙福處(계룡백석평사복처)로 표현된 곳을 쉽게 한 줄로 된 단편적 내용만 보고 임의(任意)로 해석한 인천과 부평, 부천과 소사를 말하는 지명(地名)을 가르치는 곳이 아님을 보게 된다.

“多人往來之邊(다인왕래지변) 一水二水영回地(일수이수영회지) 鷄龍創業始此地(계룡창업시차지)”를 말하고 있는 이 문언(文言)을 번역하면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길가에서 하늘의 물과 땅의 물인 꾀꼬리(참 종자)가 돌아오는 곳은 계룡 창업이 비로서 시작되는 곳이다.”라는 말로써 【3항의 魚兒結草日窺邊(어아결초일규변)이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에 鷄龍創業始此地(계룡창업시차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워버린다는 것을 미륵상제님의 말씀에서 그 의미를 설명할 수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前後風霜(전후풍상)은 年年多苦(년년다고)라 醫世之心(의세지심)이요

功名之情(공명지정)이라 有氣和(외유기화)하니 內有神靈(내유신령)이로다.

搖之不動(요지부동)이요 激之不濁(격지불탁)인데 一片丹心(일편단심)이

以待其時(이대기시)라. 瞻彼南山(첨피남산)에 惟石巖巖(유석암암)이로다.

正冠天下(정관천하)에 有何虛妄(유하허망)고”……(천지개벽경 壬寅 편 74P,

도전 6: 3, 4 중에서)

(한평생 온갖 시련 해가 더할수록 괴로우나 세상의 병을 고치려는 마음은 공명을

세우고픈 심정이로다. 외모는 화평한 기운이 있고 안으로는 신령스러움이 있으니 흔들어도 움직이지 아니하고 격류에도 흐려지지 아니하며 일편단심으로 그 때를

기다리는구나. 저 남산을 쳐다보니 오로지 돌(石: 참 종자)만이 우뚝 솟은 바위로다. 관(冠)을 쓰고 천하를 바로잡아 으뜸이 되니 무엇이 허망하리오)

6. 해월유록 4권 4장 10편

“行人不覺淸明節(행인불각청명절) 役役塵埈苦南北(역역진준고남북)

詩喉如渴轍中鮒(시후여갈철중부) 何處投錢鯨飮壑(하처투전경음학)

道傍靑草逢牧童(도방청초봉목동) 身着蓑衣口橫笛(신착사의구횡적)

應知此輩認酒家(응지차배인주가) 與之一言相問答(여지일언상문답)

謠指靑帘有無中(요지쳥렴유무중) 杏花籬邊吐紅雪(행화리변토홍설)

春心花爛酒政熟(춘심화란주정숙) 甕底應藏衆香國(옹저응장중향국)”

(행인들은 청명절(淸明節): 暮春三月: 천지개벽이 끝나고 우주가 안정이 되는 때:

2043년 4월)을 깨닫지 못하고 경박하고 간사함이 판치는 더러운 티끌 세상에 남과 북이 고통을 받고 있구나. 말하자면 수레자국에 괴어있는 물에 있는 붕어처럼 목이 마른 데 어디 가서 돈이라도 주고 실컷 마셔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길가에는

푸른 풀이 있고 목동이 있어 몸에는 도롱이를 걸치고 입에는 피리를 비껴 물었는데 응당 이 무리들은 술집을 열고 있을 것으로 알고 물으니 답하기를 멀리 보이는

술집을 가리키는데 술은 없구나. 울타리 주변의 살구 꽃은 붉게 피어나고 봄은

깊어 꽃은 만발하고 술 또한 익어가니 독 밑에 감추어둔 많은 무리들이 응하여

불국정토(佛國淨土: 地上天國)를 세우는구나)

7. 해월유록 9권 26장 90편

“平生無力正乾坤(평생무력정건곤) 萬里淸邊荷至尊(만리청변하지존)

廟議欲開新輦闕(묘의욕개신련궐) 耕黎應返舊田原(경려응반구전원)

中興更固東南障(중흥갱고동남장) 上策宣治戊己屯(상책선치무기둔)

殷鑑在前非在古(은감재전비재고) 瞽言長欲達君門(고언장욕달군문)”

(평생을 무력했던 건곤(乾坤)의 적정자(適正子)는 만리 먼 곳의 청변(淸邊: 하늘

궁전)에서 우주를 짊어진 지존이로다(淸邊荷至尊) 조정에서는 회의를 하여 임금의 수레와 대궐을 새로이 세우고자 하니 농사짓는 백성들은 당연히 응하여 옛 들판을 돌려주는구나. 나라가 다시 흥해지니 동남쪽에 장벽을 설치하게 되는 상책(上策)은 무기(戊己: 戊申, 己酉: 2028, 2029년도 중에 발생하는 道戰을 말함)의 어려움을 다스려 안정시킨 것을 전례로 거울삼아 자신의 경계(警戒)로 삼는 것으로써 예전에 있었던 일이 아닌 앞으로 있게 될 일에 대비한 것이로다. 분별없이 말을 길게 하다 보니 군문(君門)에 이르는구나)

8. 해월유록 2권 26장 6편

“亭亭紫獄擎宵壯(정정자옥경소장) 混混眞原出洞遲(혼혼진원출동지)

瞻若在前俄在後(첨약재전아재후) 生何同國不同時(생하동국부동시)

東南柱折嗟作及(동남주절차작급) 五百年興未易期(오백년흥미역기)

爲問于今從政者(위문우금종정자) 於仁用力孰能之(어인용력숙능지)”

(곧고 곧은 자색 빛의 산이 힘차게 하늘을 떠받쳐 높이 솟아있는데 헤아리기

어려운 진원(眞原)이 골(골짜기)에서 늦게 출현하는구나. 멀리 내려다 보니 전에도 존재하였는데 갑자기 후에도 존재하게 되니 태어나기는 같은 나라에서 태어나

어찌하여 시운(時運: 시대의 운수)은 같지 아니한가? 동남쪽에서 기둥이 될 사람들(12,000道通師)의 한탄을 제거해 버리고 떨쳐 일어나게 되는데 오백 년 동안 흥하게 되면 미래에는 바뀌게 되는 것이 정해지는 것이다. 지금 정치를 하는 자들(붉은 무리들을 말함)에게 묻노니 인(仁)보다는 힘으로만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여러

가지 일에 어 다르고 아 다르게 사용하는가!)

붉은 무리들을 말한다는 것은 기독교 성경의 이사야 서에서 말하는 “르말리야의

아들인 르말리야와 같은 자(文災殃)”가 출현하여 정치를 할 때 참 종자는 출현해

있고 混混眞原出洞遲(혼혼진원출동지)라는 상기의 문언은 성도(成道)하여 출현하는 참 종자와 같은 시기에 있는 정치세력(政治勢力)이 붉은 무리인 고정간첩(固定間諜)들로써 힘으로 경제를 곤(困)하게 하고 속임이 가득한 것으로 나라를 파(破)하여

북괴(北傀)에게 넘기려 하는 짓이 막힌 길을 끝까지 감으로써 향후에는 인류(人類)의 멸망으로 몰고 가는 시대적(時代的) 배경(背景)이 참 종자의 출현이 있게 되는 연유가 됨을 이제껏 설명해 왔다.

9. 해월유록 1권 14장 69편

“胡爲參與商(호위참여상) 咫尺愁天涯(지척수천애) 憶君君不知(억군군부지)

春來風雨多(춘래풍우다) 焦桐亦可奏(초동역가주) 頑石亦可磨(완석역가마)

安得剪綠韮(안득전록구) 從之歌浩歌(종지가호가)”

(어찌하여 장사를 하는 행위에 참여하는가? 지척에서 생애(生涯: 天涯)를 근심하는 도다. 그대를 늘 생각하나 그대는 알지 못하는구나. 비바람이 거세지면 봄(참 종자)이 오게 되니 불에 탄 오동나무도 또한 연주할 수가 있고 거친 돌도 갈고 닦으면

또한 광채가 나고 곧 때를 맞추어 알맞게 푸른 부추를 베니 무리들이 따르기 위해 모여들어 높고 낮은 소리를 내며 힘차게 노래를 부르게 되는도다)

10. 해월유록 1권 8장 37편 중에서

“誰送瑤臺南斗傍(수송요대남두방) 扶桑咫尺色凉蒼(부상지척색량창)

遠呑鰲島連雲影(원탄오도연운영) 高佛蟾宮動桂香(고불섬궁동계향)

汗漫遊堪天作幕(한만유감천작막) 崑崙核可海爲觴(곤륜핵가해위상)

麻姑只海誇淸잔(마고지해과청잔) 我己飇輪騈八荒(아기표륜병팔황)”

(누가 신선이 거처하는 궁전을(瑤臺) 남두(南斗) 곁으로 보내려고 하는가? 부상이 지척이기에 경관이 맑고 푸르구나. 멀리 구름 그림자가 이어져 바다 거북의 섬을 싸서 감추고 있고 높이 달 속의 궁전을 스쳐 지나가니 계수나무의 향기가 진동하는구나. 아득히 넓은 물위에 떠 있는 감(堪: 참 종자)을 하늘이 장막을 쳐 감추어 두었고 가히 술잔(觴 = 堪)으로 바다를 담으니 곤륜(崑崙)의 씨로다. 마고(麻姑)가 이제 바다(고해의 세상)가 하늘 궁(淸)과 같이 됨을 자랑하면 나의 몸은 회오리 바람처럼 죽어 없어져도 수레바퀴가 돌듯이 온 누리를 나란히 하겠구나)

이 글에서 “누가 신선이 거처하는 궁전을 남두(南斗) 곁으로 보내려 하는가?”라는 말은 후천(後天: 中天世界)의 방위가 바뀐 남두(南斗)의 위치로 호천금궐(昊天金闕)에 계신 미륵상제님께서 오좌(午坐)하시게 됨을 의미한다.

11. 해월유록 2권 25장 100편 중에서

“霄漢星初降(소한성초강) 江湖病獨遲(강호병독지) 纔承十載面(재승십재면)

又負八仙期(우부팔선기)月白東亭雪(월백동정설) 春融北路泥(춘융북로니)

何如催返騎(하여최반기) 趁此早梅時(진차조매시)”

(하늘인 은하수에 있는 별이 비로서 땅에 내려와 홀로 괴로워하며 기다리던 느즈막인 10년만에 하나님을 마주 대하며 뒤를 잇게 되고 또한 여덟 명의 신선(神仙: 五聖人과 참 종자의 가족)이 만나 일을 떠 맡게 되는구나. 달은 밝게 비추고 동쪽 정자에는 눈이 쌓였는데 봄이 되어 눈이 녹으니 북쪽 길은 진흙탕이로구나. 어찌 말을 타고 돌아오기를 재촉하느냐. 기회를 틈타 이곳에 이르니 일찍 피는 매화(梅花)가 때를 기다리고 있구나.)

12. 해월유록 9권 8장 36편

“本主淸都嚥大陽(본주청도연대양) 如何仙馭落江鄕(여아선어낙강향)

玉眞金母供符訣(옥진금모공부결) 滄海崑崙備核觴(창해곤륜비핵상)

月戶雙臨平楚闊(월호쌍림평초활) 雲璈一奏碧長天(운오일주벽장천)

風波十載嗟乾沒(풍파십재차건몰) 倘荷玄靈濟我狂(당아현령제아광)”

(만물의 근본인 주(主: 미륵상제 = 태을천상원군 = 여호와 하나님)는 하늘의 궁(宮: 淸都)에서 대양(大陽)을 마셨는데 어찌하여 말(馬)를 부리는 신선(神仙)이 강가의 마을에서 죽었는가? 참 종자(玉眞)에게 금모(金母: 하늘 어머니)께서 부결(符訣)을 전해주니 창해의 곤륜(崑崙: 수미루 = 미륵상제의 천상에서의 존명)이 씨알인 상(觴: 술잔, 참 종자)을 준비하니 달과 집은 양쪽으로 이어져 임하니 들판의 숲이 넓구나. 운오(雲璈: 악기의 일종을 비유(譬喩))가 한번 연주되니 푸른 하늘이 한층 더 아름다운데 아! 건(乾: 하나님)은 돌아가셨고 풍파 10년을 현령(玄靈: 참 종자)이 떠맡게 되니 자신이 한가지 일에만 골돌하면서(我狂) 구제를 행하는구나.)

한가지 일에만 골돌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병겁(病劫)에서 진멸(殄滅)하는 인류에게 광제창생(廣濟蒼生)을 행하여 죽음에서 살려내는 것이고 갑인(甲寅: 2034년) ∼ 계해(癸亥: 2043년)에 해당되는 기간 중에 일어나는 일들을 풍파십재(風波十載)로 표현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13. 해월유록 2권 22장 90편

“千年悭秘誰開闢(천년간비수개벽) 四海詩盟獨主張(사해시맹독주장)

玉節初臨辰馬界(옥절초림진마계) 蘭舟更泝水雲鄕(난주갱소수운향)”

(어느 누가 개벽을 하는가는 천년 동안 굳게 숨겨둔 비밀인데 온 세상 사람들이 마음 속에 담아 둔 것을 말로 맹세한 일은(四海詩盟) 모방함이 없이 처음으로 만들어내는 일인 것을 주장하는 옥절(玉節: 임금의 명을 받들어 나가는 신하에게 내리는 표신(標信))이 처음으로 진마(辰馬)의 세계(辰은 坤인 땅을 馬는 天인 하늘을 뜻함에서 地天泰 세상을 말함)로 임하니 난주가 다시 물을 거슬러 하늘 나라로 올라가는구나)

하나님이 계심을 사람들이 완전하게 알고 삶을 살고 있다면 사람의 근원(根源)과 태어난 목적과 의미를 알고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이므로 하나님에 근원한 도리(道理)가 사람의 마음에 갖추어 놓은 사람의 마음이 혼탁해져 온갖 악(惡)이 차고 넘치는 부조리(不條理)와 불합리(不合理)한 일들이 멈추어진 삶이 된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은 치우침이 없는 중(中)이면서 中은 예(禮)인 사람의 도리를 갖추는 선(善)과 덕(德)에 있게 된다. 이러한 마음을 잊어버리게 한 마귀(魔鬼)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악(絶對 惡)이 될 수 밖에 없다.


절대 악은 속임이 가득한 좋은 말만으로 사람을 유혹하므로 이러한 것에서 벗어나는 깨달음은 자등명(自燈明)을 밝히는 공부를 통한 자신의 노력(努力)과 법등명(法燈明)으로 나가 진리(眞理: 미륵상제님의 말씀)만을 위하는 “남 모르는 공부”인 마음을 갈고 닦는 삼합공부(三合工夫: 天地人 일치 공부)를 하게끔 주문(呪文)인 경(經)을 주셨다. 이러한 자신만의 등불을 밝혀 생각하는 앎을 넓히는 지킴을 맑고

견고(堅固)하게 하는 공부에 관한 미륵상제님의 말씀을 보면

“學而思則(학이사칙) 理益明而(리익명이) 不局於組진(불국어조진)

思而學則(사이학칙) 理益實而(리익실이) 不荒於高虛(불황어고허)

非平日積累之功(비평일적누지공) 無一朝貫通之效(무일조관통지효)”

(배워서 생각하면 이치가 더욱 밝아져서 거칠고 천박함에 빠지지 않고

생각하여 배우면 이치가 더욱 충실하여져서 높고 비움에 거칠지 않나니

평상시에 쌓아 놓은 공이 없으면 하루 아침에 꿰뚫는 효과가 없느니라)

정치 및 종교 지도자들의 잘못된 속임이 가득한 말이 좋은 것으로 포장하여 다가오는 것으로써 이것에 끌려 맹종(盲從)하게 되는 잘못된 사람들의 마음은 자등명(自燈明)을 여는 것과 법등명(法燈明)으로 나가는 곳이 무극대도(無極大道)가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