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전경 2장 14절 ~17절 동남풍
==대순전경 정정및 주해==
대순전경 2장 14절 ~17절 동남풍
황극대도
2021. 5. 23. 08:56
2:14
하루는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제갈량이 제단에서 칠일 칠야 동안 공을 들여 동남풍을 불렸다는 것이 우스운 일이라
공들이는 동안에 일이 그릇되어 버리면 어찌하리오 하시고
즉시에 동남풍을 불러 보이시니라
해석
제갈량은 동명 2인이다.
제갈량: 14절에 나오는 제갈량은 동남풍이 불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다만 동남풍이라는 천기를 이용하기 위해 정성을 들인 것이다.
제갈량에게 증산님은 위와 같이 말씀하시지 않았다.
동명 2인 제갈량에 대해
키 큰 제갈량: 유비가 삼고초려 해서 찾아갔던 제갈량으로
조조에 의해 전장에서 죽임을 당한 인물로
유상팔백주(有桑八百株)와 박전십오경(薄田十五頃)
가족에게 뽕나무 800그루와 황무지 15경을 남겨 자신이 죽은 후에
나라에서 가족에게 큰 보상을 내릴 것을 사양하기 위함을 남겼던 인물이다.
키 작은 제갈량:
이 키가 작았던 제갈량은 줏대가 세고 꼿꼿한 사람으로
출사표를 쓴 것으로 유명하며 후에 병으로 죽었다
출사표 : 제갈공명이 위나라를 토벌하러 떠날 때 임금에게 올린 글
마속은 위나라 장군 장합에게 크게 패하여 중원 공략의 계획이 허사로 돌아갔다.
제갈량은 이를 애석하게 여겼으나 눈물을 흘리며 목을 베었다고 하여
‘읍참마속’(泣斬馬謖)이라는 고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국어사전)
장량과 제갈량은 광서제 때 2생으로 나와서 광서제를 보좌했었다.
그러나 증산님 천지공사시에 천자신과 장상신을
걷는다 하여 셋 다 죽음을 맡게 되었다.
동남풍: 계묘년 혹독한 가뭄으로 신계와 더불어 동남풍을 불러 비를 오게 하신 일이다.
동남풍은 음력 4(巳)월 사(巳)일 사(巳)시에 부는 바람이다.
진사 방향이 주역의 손괘로는 동남 방향에 해당하는데 비바람이일어나는 곳으로
대 개 음력 4(巳)월 사(巳)일 사(巳)시가 되면 불기 시작하는 바람이다.
동남풍은 반드시 음력 4월에 부는 바람으로써
증산께서 동남풍을 한겨울에 불리신 것이 아니다.
이것은 증산께서 보신 공사나 이적이
천기를 거스르거나 어긋남이 없는 가운데 행하셨다는 뜻이다.
2:15
부평 이선경의 장모가 하운동에 살 때에 천사 그 집에서 공사를 행하실 새
그 집 주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네 아내가 사십구일 동안 정성을 드릴 수 있는가 잘 상의하여 보라
주인이 아내에게 상의하니 그 아내는 진작부터 천사의 신성하시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으므로 굳게 결심하고 허락하거늘
천사 다시 다짐을 받게 하신 뒤에 공사를 행하실 때
날마다 머리 빗고 목욕한 후에 떡 한 시루씩 찌게 하시니라
여러 날을 지남에 그 아내가 심히 괴로워하여 불평을 품었더니
이 날 떡은 한짐 나무를 때어도 익지 아니 하거늘
크게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더니
천사 주인에게 일러 가라사대
그대 아내의 성심이 풀려서 떡이 익지 아니하여 걱정하는 듯하니
내 앞에 나와서 사과하게 하라
나는 비록 용서하고자 하나 신명들이 듣지 아니하느니라
주인이 아내에게 이 말씀을 고하니 아내가 깜짝 놀래어 사랑에 나와서
천사께 사과한 후에 부엌에 들어가서 시루를 열어보니 떡이 잘 익었더라
이로부터 한 결 같이 정성을 들여 사십구일을 마치니
천사 친히 부엌에 들어가 그 정성을 치하하시니
그 아내가 정성을 한결 같이 드리지 못하였음을 미안해하거늘
천사 위로하여 가라사대
그대의 성심이 신명에게 사무쳤나니 믿지 않거든 저 증거를 보라 하시며
하늘에 오색채운이 달을 끼고 있는 것을 가리켜 보이시니라
바른정정과 해석
이선경: 이 49일 정성 공사는 이선경이 아니고 지남식의 처와 남식에게 시키신 일이다.
추운 한겨울에 목욕재계 하고 떡을찌게 하셨다.
지남식 집은 가난하여서 떡을 많이 찐 것은 아니다.
조그맣게 떡을 쪘으며 그것이 어려울 때는 밥을 지어 올리게 하셨다.
이 공사는 선천에는 여자의 성심이 풀렸으므로
후천에는 매사에 성심을 가지고 남편을 잘 도우라는 의미가 있다.
오색채운: 후천에 가서 여인이 존중을 받는다는 것을 증표로 보여 주신 일이다.
지남식: 지남식은 전생이 은나라 주왕 때 순민(백성) 이었다
2생 때 증산님을 만나 49일 정성을 들이게 되었다.
그 정성으로 지남식의 선영신들이 신계에서 혜택을 받아
그 집안으로 쓸 자손들이 태어나 있다.
지남식은 현재 3생으로 태어나 있지는 않다.
지남식 처: 현재 서양으로 나와서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다.
2:16
계묘 칠월에 쌀값이 오르고 농작물에 충재가 성하여 인심이 불안하거늘
천사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신축년 이후로는 연사를 내가 맡았으니
금년 농사를 잘 되게 하여 민록을 넉넉케 하리라 하시고
크게 우뢰와 번개를 일으키시니 이로부터 충재가 그치고 농사가 크게 풍등하니라
바른정정과 해석
계묘년 칠월: 계묘년 사월이다.
인심이 불안 하거늘: 인심이 불안한 정도가 아니고 인심이 흉흉 하였다.
묘(卯)년에는 이치상 물가가 오르는 경향이 매우 높다.
우레와 번개를 일으키시니:
봄(4월)에 우레와 번개를 일으키고 비바람을 불게 하셨다는 것은
그 비바람은 땅속에 잠자는 식물은 일깨우고 성장을 촉진 시키는 일을하기 때문이다.
우레와 번개가 칠 때 양전기(+)와 음전기(–)가 만나 불이 번쩍한다.
그 순간 질소가 생성 되는데 그 질소에는 농사에 필요한 양분이 들어있다.
그 양분이 천둥 번개 후 동반하는 비에 흡수되어 내려 식물을 성장시킨다.
때문에 증산께서 농사의 풍작을 위해 우레와 번개를 부르신 것이다.
1년 농사를 들여다보면 우레와 번개는 인월(봄)에 시작해서
묘(卯)월과 진(辰)월 (진은 괘상으로 우레)에 많이 치다가
신월(음7월)이 되면 끊어지기 시작한다.
성장이 다 된 것으로 그 후 곡식이 여물어 수확을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레와 번개는 자연의 힘으로
농사에 필요한 자양분과 생명수를 만들어낸는 이치가 있다.
증산께서 농사를 풍등하게 하기위해 번개를 일으키신 이치가 여기에 있다.
또한 증산님은 우레와 번개뿐 아니라 새들을 불러 해충을 잡아먹게 하셨다.
2:17
가을에 구릿골 김성천의 남새밭에 뜨물과 석음이 일어
채소가 전멸케 되었거늘 천사 보시고 가라사대
죽을 사람에게 기운을 붙여 회생케 함이 이 채소를 소생케 함과 같으니라 하시고
곧 비를 내리시더니 그 뒤에 출타하셨다가 돌아오사
김자현에게 물어 가라사대
전일에 뜨물과 석음으로 전멸케 되었던 김성천의 남새밭이 어떻게 되었느냐
자현이 대하여 가로대 거번 비 뒤로 다시 소생하여 이 부근에 으뜸이 되었나이다
가라사대 사람의 일도 이와 같이 병든 자와 죽는 자에게 기운만 붙이면 일어나느니라
바른정정
17절은 16절과 같이 계묘년의 일이다.
가을: 가을 아니라 봄이다.
뜨물과 석음:
채소의 미세한 벌레로 채소의 진액을 빨아먹으며 잎의 색을 변색 시키는 벌레이다.
남새밭: 집주변 텃밭
곧 비를 내리시더니: 곧 비를 내리신 것이 아니라
계묘년 당시 전체적 가뭄이 있어 두루 살피고 다니신 일인데
그 당시 전체적으로 비를 내리게 하신 일로 혜택을 받은 일화가 다소 과장되었다.
김자현:(해원인물) 진시황의 오른팔 이었던 이사이다.
이사는 진시황을 도와 분서갱유를 일으키게 한 장본인 이다.
이사(李斯, B.C.284 ~ B.C.208)는 중국 전국시대 ~ 진나라의 철학자·정치가이다.
여불위 천거로 진나라 조정에 출사하여 시황제를 섬겼다.
그는 유학자였으나 사상적 기반은 법치주의이며, 도량형의 통일, 분서 등 실시하여
진시황을 도와 진의 법치주의 기반을 확립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고,
시황제 사후, 조고와 권력 싸움에 패하고서 살해당했다.
[출처] 네이버
김성천:(해원인물) 진시황의 왼팔인 조고였다.
조고
시황제(始皇帝)가 죽자 승상(丞相) 이사(李斯)와 공모하여
막내 아들인 우둔한 호해(胡亥)를 이세 황제(二世皇帝)로 삼았음.
뒤에 승상 이사(李斯)를 죽이고 스스로 승상이 되어 온갖 횡포한 짓을 많이 하였음.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