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미륵사상(彌勒思想)의 대두
1만년의 장구한 역사 속에서 仙, 佛, 儒는 그 역사 속에 내재되어 있다가
다시 우리에게 역 수입된 사상임을
또한 타인들에 의해 잃어버린 그래서 역사가 지워진 현실의 삶은
민족혼이 없는 이념투쟁으로 이전투구(泥田鬪狗)가 된 세상을 바꾸는
미륵사상(彌勒思想)이 필요충분 조건으로 다가 온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의 경우 현세에서 궁색한 나라에서 궁색한 삶을 사는 사람들과
여유 있는 나라에서 궁색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미래 세(未來 世)에 아무리 큰 부자가 된다고 해도
현생(現生)에서 편안한 삶을 살기를 더 바란다.
때문에 未來 世에 미륵이 출현하여 구제되기를 바라기 보다
현생에 미륵이 출현하여 세상을 바꾸어 주기를 더욱 중시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미래의 부처인 미륵이 나타나 세상을 구원한다는 신앙(信仰)은
사회가 혼란스러울 때마다 사회개혁을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결속력으로 작용되어 왔다.
이것의 좋은 예(例)가 동학(東學)의 접주 손화중이란 사람이
미륵불의 현생출현이라는 신앙의 힘을 빌려 민중봉기를 통한
곧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한 개벽(開闢)적인 사건은
역사 속에서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대립하고
또한 신격화, 우상화로 치닫는 북한의 세습 독재 공산주의 체제는
하나님이신 미륵 상제님께서 가장 미워하는 체제로서
부조리, 불평등, 불합리로 나타나는 부패가 존재하는 한
어떠한 체제하에서도 목적을 위해 존속하는 정치 방법론으로 하여
이러한 것을 혁파(革破)할 수는 없다.
따라서 동학혁명은
그 시대에 있어 이러한 것인 부조리, 불합리, 불평등을 혁파하려는
개벽적(開闢的)인 사건이기 때문에
인류 전체의 문명개벽(文明開闢)으로 향하는 문(門)을 여는 것과 같은
개벽의 문을 열었던 역사(歷史)가 다시 이어지는 역사(役事)를 하신
미륵(彌勒) 상제님께서는 개벽의 문을 활짝 열어 젖히기 위해
지상(地上)의 모든 것을 혁신(革新)하는 혁신불(革新佛)로써,
이러한 미륵불(彌勒佛)에 대한 신앙은
믿음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품게 되는 이념으로
불교가 가질 수 있는 구체적인 신앙형태가 곧 미륵신앙으로서
未來 世에 대한 유토피아적 이념이 표출된 희망의 신앙이라는 점에서
구원론적인 구세주의 출현이 이 땅에 오셔서 천지공사(天地公事)를 행하신 것은
인간들의 표출된 희망을 현실 속에서 이루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