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審判)과 구원, 집형안찰심령화    

심판(審判)과 구원

"천하의 뭇 무리들이 서로 간에 낫노라 다투어 고개를 쳐들고

먼저 나오고져 하니 이것이 천하에 끼치는 병폐의 하나로다.

이제 그대로 두면 분잡이 가중되어 혼란이 자심하리니 이

담뱃대를 휘둘러 그 쳐드는 꼭두를 치면 저들의 들었던 머리가

본처로 쏙 들어가리라."  


 이 천하에 끼치는 병폐가

"제 오장(五臟) 제 난리에 제 신세를 망쳐낸다.

보고 배운 것 하나 없이 쓸데없는 오장난리 · 쓸데없는 거짓치기 ·

쓸데없는  허망치기 · 문무달사(文武達士) · 신부지(神不知)이니

사람끼리 말을 해도 그 속속을 모를러라."


라는 말씀처럼 神不知인 상황에서 문무달사들이 상제님 사상을 연구한다는

명목하에 전경(典經)보고 논문(論文)들을 쏟아내도 상제님 · 수부님의 일을

알지 못하는 가운데서 사람끼리 말을 해도 그 속속을 모른다는 말씀이 내 것도

모르면서 내 것에서 나온 다른 모든 것을 배척해버리면 보고 배운

것 하나 없는 쓸데없는 오장난리 · 거짓치기 · 허망치기가 되는

병폐가 가중됨에 따라 필연코 초막(草幕)에서 성인(聖人)

나오리라는 말씀이 있게 되는 것이다.  


 법도(法道)가 없어 죄를 짓는 사람은 법도가 없어 망하고 법도가

있어 죄를 짓는 자는 법도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되고 자기 양심에

의해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그 마음에 새긴 법이 되어

판단의 잣대가 돼서 스스로 죄를 짓는 것이 훈도하는 것으로 가르치는

것으로 소경의 길을 인도하는 것으로 된 지극히 선()것을 좋게

여기면서 상제님의 뜻을 알고 말씀에 있는 지식과 진리의 규모를 가진

자로 어둠에 있는 자들의 빛인 양 하는 것 자체가 자기 자신을 가르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을 돌이켜 비추어 보고 조용히 있어야 됨은

스스로가 아닌 것을 알고 멈춰야 하는 도하지(道下止)하는 것이 철든

아이가 되는 것인데 그러하지 못했을 때는 이러한 자들로 인해 상제님의

이름이 모독을 받는 것을 모르는 무지몰각한 철부지들로 인하여 그

죄과(罪過)는 죄의 값으로 현실화되는 심판인 것이다.  


심판날이 있어 초막(草幕)에서 성인(聖人)이 필연코 나오는 것이지

무조건적으로 상제님 도()를 한다고 해서 이들을 구원하러 오는

것이 아니다. 이미 저질러 놓은 죄가 쌓여 있어 이것을 씻지 못하면

구원이 없음을 알아야 하며 있어야 할 곳에 재건을 하고 올바르게

지켜 죄를 씻어내는 행위가 있을 때 참종자는 이들의 심령을 세밀히

살피는 안찰(按察)을 통해서만이 구원이 이루어진다.

 

안찰(按察= 어루만지고 살피다)에 대한 격암유록 말씀.

 

22. 농궁가(弄弓歌)

天地都來一掌中 執衡按察心靈化 眞人用事海印法

천지도래일장중 집형안찰심령화 진인용사해인법

천지의 운수가 모두 양백(兩白)성인의 한 손바닥 안에

들어 있고 성인은 저울을 잡으시듯 중생들의 마음을

자세히 살펴서 심령을 변화시키신다. 진인이 사용하는

법은 해인법이다.

 

57성운론(聖運論)

執衡按察人心和心中善惡判端하니 毫釐不差隱諱할가

집형안찰인심화로 심중선악판단하니 호리불차은휘할가

사람의 심령을 하늘과 융합시킬 때는 사람의 마음을 저울에

달듯이 자세히 살펴서 마음속의 선악을 판단하니 털끝만한

죄라도 숨길 수 없다.

 

1. 남사고 예언서

執衡按察變心靈 天下人民大呼聲 如狂如醉牛鳴聲

집형안찰변심령 천하인민대호성 여광여취우명성

심판의 저울을 직접 잡으시고 개개인의 마음을 세밀히

살피셔서 심령을 변화 시킬 때 천하인민들이 크게

부르짖는 소리는 미친 듯 취한 듯 영적 엄마 하느님을

부르는 소리다(牛鳴聲)

 

5. 말운론(末運論)

脫劫重生變化處 執衡按生靈合 忍不耐而先入運

탈겁중생변화처 집형안생령합 인불내이선입운

사람의 육신이 썩지 않고 죽지 않는 구조로 변화하는 곳이다.

하느님이 신령한 저울대를 직접 잡으시고 사람의 마음을

세밀히 살피셔서 영적으로 합일 시키실 때 잘 참고 견딘 자는

극락선경으로 들어가지만 십승에 먼저 들어오는 운(선입자)

받았으나 인내하지 못한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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