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眞經)은 어느 경(經)을 말하는가?
격암유록 초장(初章)에,
眞經眞經何眞經 妖魔不侵是經眞
진경진경하진경 요마불침시경진
→진경진경(眞經眞經)하는데 무엇이 진경인가?
요사스런 마귀가 침범하지 못하는 참된 경전(眞經)이며,
上帝預言聖經說 豪釐不差眞眞經
상제예언성경설 호리불차진진경
→하느님(上帝)이 예언하신 거룩한 말씀과 이치가
털끝만큼도 오차가 없는(豪釐不差) 참되고 참된 경이다.
(말운론5)
艸早三鷄愛好者 不失本心皆寃死 陰陽果豚鼠食 雖訪道君子怨無心
초조삼계애호자 불실본심개원사 음양과돈서식 수방도군자원무심
→대마초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본심을 잃지 마소. 잘못하면
모두 원통하게 죽으리라. 음양과(선악과, 마귀마음, 음욕)를 돼지같이
먹으면 비록 도(道)를 찾는 군자라도 죽으리라.
利在田田十勝化 上帝豫言眞經說 毫理不差生命
이재전전십승화 상제예언진경설 호리불차생명
→형통함과 이로움이 전전(田田)에 있고 두 전(田)에서
십승(十勝)의 조화가 나온다. 상제님의 예언을 설한
진경(眞經)은 털끝만큼도 오차가 없고 생명을 보존하는
길을 명백하게 밝혀놓았다.
※ 전전(田田)은 남녀진인을 말하고, 진경(眞經)은
상제님께서 주신 경(經)인 태을주(太乙呪)를 말한다.
(성산심로6)
血脈貫通侍眞人 衆人嘲笑跪坐誦經
혈맥관통시진인 중인조소궤좌송경
→혈맥 관통한 진인(眞人)을 모시고 무릎을
꿇고 앉아 진경(眞經)을 독송할 때 세상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비웃지만
肉身滅魔誦經不絶 人個得生絶之誦經 萬無一生
육신멸마송경부절 인개득생절지송경 만무일생
→육신의 마귀를 멸하는 진경(眞經)을 불철주야 외우는
사람들은 모두가 영생을 얻고 독송을 중단하는
사람은 만명(萬名)에 한 사람도 살아나기 어렵다.
(궁을론19)
三分天下假鄭三年 道下止人天破修身 口出刃劍奮打滅摩
삼분천하가정삼년 도하지인천파수신 구출인검분타멸마
→가짜정씨(假鄭)들이 천하를 셋으로 나누어(三分)통치하던
3년간 도하지(道下止)에서 몸을 닦아 하늘고개(天破)를 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분이 입에서 날카로운 칼을 뱉어내는 듯
분연히 일어나 마귀(魔鬼)들을 타파할 때,
跪坐誦眞萬無一傷 鬼不矢口
궤좌송진만무일상 귀불시구
→무릎을 꿇고 앉아 진경(眞經)을 외우는
십승인들은 만(萬) 사람 중에 한사람도 손상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마귀는 모른다.
(정각가27)
枝枝葉葉東西學 不知正道何修生 再生消息春風來
지지엽엽동서학 부지정도하수생 재생소식춘풍래
→가지와 잎들이 무성하게 뻗어나간 동서양의 학문과 종교이지만
바른길(正道)을 알려주지 못하니 어떤 도(道)를 닦아 살 것인가?
불사영생의 몸으로 거듭나는 재생신 소식이 늘 봄의 춘풍에
실려 오는데,
※ 가지와 잎들이 무성하게 뻗어나간 동서양의 학문이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와 도(판안도판)를 말하며, 수많은 책들이
나와 하나님을 말하면서 그 길을 인도하고 있으나 바른길을
알려주지를 못하니 결국엔 사는 길은 하나뿐인 난법(亂法) 후에
나오는 진법(眞法)뿐인 고로, 그 진법을 모르면 살기가 어렵다는
말씀이다. 그러나 그 길을 찾는 자에게는 불사영생의 그 소식이
전해지게 되지만, 찾지 않는 자에게는 그 문(門)은 열리지 않을 것이다.
문(門)은 오직 두드리는 자에게만 열리기 때문이다.
八萬經內極樂說 八十一載道德經 河上公長生不死 死而復生一氣道德
팔만경내극락설 팔십일재도덕경 하상공장생불사 사이부생일기도덕
→팔만대장경안에는 극락에 관한 얘기가 있고, 팔십일장(81)의
도덕경을 해석한 하상공은 장생불사를 주장함과 동시에 죽은
자를 다시 살게 하는 일기(一氣)를 도덕경에서 논했다.
上帝豫言聖眞經 生死其理明言判
상제예언성진경 생사기리명언판
→상제님의 예언을 기록한 성스러운 진경(眞經)은
사람이 살고 죽는 이치를 명백한 말로 판단해 놓았다.
(전전가31)
大亂全世人心洶洶하니 入田卷엇기極難구나 利在田田心田인가
대란전세인심흉흉하니 입전권엇기극난구나 이재전전심전인가
→큰 화란이 일어나 전 세계 사람들의 인심이 흉흉해지면
입전권(入田卷)을 얻기가 지극히 어렵다.
이로움이 있는 두전(田田)에는 마음의 밭(心田)을 말함인가?
跪坐誦經丹田이라 田中之田彈琴田 淸雅一曲雲소高라.
궤좌송경단전이라 전중지전탄금전 청아일곡운소고라.
→단정히 꿇어앉아 외우는 진경은 정성스런 마음의 밭(丹田)이요.
밭(田)중의 밭은 하늘의 거문고를 켜는 극락전(田)이라,
맑고 아름다운 한곡조가 하늘높이 울려 퍼진다.
(궁을도가44)
晨淸궤坐誦眞經을 不赦晝夜잇지말고 洞洞燭燭銘心하소
신청궤좌송진경을 불철주야잊지말고 동동촉촉명심하소
→새벽에 일어나 맑은 정신으로 꿇어앉아 진경을 외우고
불사주야(不赦晝夜) 잊지 말며 글 뜻을 깊이
헤아려서(洞洞燭燭)마음에 새기도록 하소.
※ 새벽에 일어나 진경(眞經)인 태을주(太乙呪)를
외우면서 글 뜻을 마음깊이 새겨 라는 뜻이다.
(출장론49)
土室石枕正道人들 多誦眞經不休하소 魑魅魍魎압병무경
토실석침정도인들 다송진경불휴하소 이매망량압병무경
→흙집에서 돌베개를 베고 자며 참된 도(道)를 닦는 사람(正道人)들이여
진경(眞經)을 많이 외우고 자나 깨나 외우소. 진경은 온갖 허깨비,
도깨비와 온갖 잡새와 해조(害鳥)와 같은
※ 흙집에서 돌베개를 베고 잔다는 건 검소한 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邪不犯正眞經이라
사불범정진경이라
→사악하고 삿된 것이
침범하지 못하는 참된 경이다.
(송가전54)
丹書用法天符經에 無窮造化出現하니
단서용법천부경에 무궁조화출현하니
→단서(丹書=해인)의 용법이 있는
천부경(天符經)에 무궁한 조화가 나타나니
天井名은生命水요 天符經은眞經也며
천정명은생명수요 천부경은진경야며
→천정수의 이름은 생명수요, 천부경은 진경이다.
※ 여기에 나오는 천부경(天符經)은 81자 천부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태을주(太乙呪)를 말씀하시는 것이고,
태을주(太乙呪)가 천부경(天符經)인 것이다.
(말중운59)
水昇火降不覺者는 修道者가아니로세 多誦眞經念佛하며
수승화강불각자는 수도자가아니로세 다송진경염불하며
→수승화강을 깨닫지 못한 자는 수도자가 아니로세. 진경(眞經)을
많이 외우고 미륵불을 염하며 물이 올라가고 불이 내려오는
수승화강을 알아보소. 통하지 않는 것이 없는 수승화강이네.
※ “수승화강(水昇火降) 불각자(不覺者)는 수도자가 아니로세.”
말씀이 있는데 수승화강은 오직 상제님께서 주신 경(經)인 주문을
외움으로서 자연히 무위이화(無爲而化)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天賊之性好生之德 多誦眞經活人設에
천적지성호생지덕 다송진경활인설에
→도적같이 오시는 하늘 성(姓)씨의 성인은 호생(好生)의
덕(德)을 가르치시는 분이다. 진경을 많이 읽고 외워서
사람을 살리라는 성인의 말씀을 생각하며
博愛萬物慈悲之心 愛憐如己내몸같이
박애만물자비지심 애련여기내몸같이
→널리 만물을 사랑하는 자비심으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天眞스런婦女子가 너도나도 되자구나.
천진스런부녀자가 너도나도 되자구나.
→천진(天眞)스런 부녀자가 너도나도 되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