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통(醫統)과 예장의통
말씀하시기를 “신인합발(神人合發)이라야 하나니 신통해서 신명기운을
받아야 의통이 열리느니라.”하시고 “의통을 하려면 활연관통(豁然貫通)을
해야 하고 활연관통에 신통을 해야 도통이 되느니라. 도도통이 활연관통에
있느니라.”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도통을 하려면 진묵(震默)과 같은
도통을 해야 하느니라.” 하시니라】……(선도신정경, 도전 11: 286장)
이 말씀에서 활연관통에 관한 것이 진묵(震默)이라는 이름자를 풀어 설명한
내용이 되므로 주문수행(呪文修行)시에는 반드시 관조(觀照)가 함께 되면서
점차 텅 빈 상태가 됨은 신통(神通)이 이루어져 신인합발(神人合發)이 되면서
의통(醫通)이 열리게 된다는 말씀이 되고 있다.
대순전경 4장 129절과 현무경(玄武經)
大病出於無道 小病出於無道 得其有道則 大病勿藥自效
대병출어무도 소병출어무도 득기유도즉 대병물약자효
→큰 병도 도가 없는데서 나오고 작은 병도 도가 없는데서
나오니 그 없는 道를 얻은 즉 큰 병도 약 없이 스스로 낫고
小病勿藥自效 至氣今至四月來 願爲大降 禮章 醫統
소병물약자효 지기금지사월래 원위대강 예장 의통
→작은 병도 약 없이 스스로 나으리라. 지극한 기운이 이제 이르러
4월이 오면 예장이 나오니 곧 의통이라 원하는 대로 크게 내린다.
득기유도(得其有道)에서의 有는 홀생홀유(忽生忽有: 정의도)의 有로써
忽生은 무형(無形)의 심(心)인 천지의 마음에서 생기는 무(無)에서
유(有)가 생겨난 홀유(忽有)는 갑자기 생겨나서 비상하게 있게 되는
것으로 정신과 생명이 실상으로 나타나 있게 되는 총명도통으로
출사(出師)하는 참종자가 있게 됨을 말한다.
이것을 神書에서 언급한 천사출(天使出), 춘말하초(春末夏初)
상제우로사월천(上帝雨露四月天)이며 수원나그네인 것이다.
예장의통(禮章醫統)은 至氣今至四月來인 참종자이며 봉천명봉신교
(奉天命奉神敎)하게 되는 예장이 되고 예장과 의통을 따로 쓰신 것은
예장이 있은 뒤에 의통이 이루어짐을 뜻함과 예(禮)는 중도(中道)이므로
중도인 사람이 봉천명봉신교 하게 되는 예를 갖추는 장(章)인 즉, 예장의
기한이 정해지고 그 기한이 찰 때 의통인 해인(海印: 天符印)을
받게 되는 것이 예장의통이다.
또한 현무경에서는 四月來 願爲大降을 작은 글씨로 쓰셨는데 이것은
참종자가 예장을 갖추지 못한 상태 (진흙 속에 60년간 묻힌 상태서
빠져나오는 四月來 임)로 출현된 모습이 (甲午 2014년)되고
무신동지한식백오제 (戊申冬至寒食百五除)인 것이며 이후 예장을
이룰 때 의통이 되는 통(統)은 참종자가 거느린다는 뜻이다.
그리고 醫字를 氣자 옆에 두신 것은 일기(一氣)로 거듭나게 되는
참종자가 선천(先天)의 모든 병(病)을 치료한다는 것이 되므로 선천의
모든 病을 낫게 하고 거느리게 된다는 말씀이 되고 있다.
병든 천지를 고치기 위하여 단계별로 진행되는 흐름은 선지포태
(仙之胞胎), 불지양생(佛之養生), 유지욕대(儒之浴帶)로 하는 仙, 佛,
儒敎가 우주가 순환하는 공도(公道)에서 각각 한 점씩을 맡아 성인
(聖人)을 출현시키며 人道를 열었듯이 이러한 흐름과 같이 하여 포태
→ 양생 → 욕대 → 관왕된 것으로 역사(役事)하시고 욕대(浴帶)시간
대에서 참종자는 예장(禮章)으로 의통을 이루어 병든 천지를 고치게
된다.
천지개벽경(이중성) 무신편을 보면,
하루는 대흥리에 계시더니 풀(草)로 인형 하나를 만들게 하사 머리에
침을 가득 꽂으시고 공우에게 명하시기를 버드나무 앞 도랑에 묻으라
하시니 제자가 여쭈어 말하기를 이번에 풀(草)로 만든 인형의 머리에
침을 많이 꽂으시고 도랑에 묻으니 어째서 입니까? 말씀하시기를
모든 독소를 품고 있는 그릇된 것이 옳은 하나를 범하지 못하느니라.
제자가 여쭈기를 대도 아래에서 앞으로 하나만 옳고 독소를 품고
있는 잘못된 것이 모두 틀리는 일이 있나이까?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운수이라 어찌할 수 없으니 나의 덕이 크게 상하느니라.
→이 말씀에서 옳은 것은 오직 하나뿐 이라는 것에서 오직 한 사람만이
미륵상제님의 일을 아는 참 종자의 출현이 있음을 말씀하시고 있으며
모든 독소를 품고 있는 것은 종골(種骨), 종망(種芒), 종인(種仁)무리들에
의한 패악거리인 도 싸움을 일으키는 살인도 서슴지 않고 저지르는 자들이
있음을 말하고 버드나무는 柳이고 꽃말이 솔직함이고 심지가 곧은 나무이면서
柳자를 파자(破字)하면 木 + 卯가 되는데 이 뜻을 풀면 木 = 聖人이라는 뜻이
있고 卯는 계묘(癸卯:2023년)에 예장의통(禮章醫通)을 이루는 성령(聖靈)의
은사를 입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
★ 관련문언
* 만법전(제세신약가)
동서양 괴질 운수 소리 없이 죽을 적에
어이아니 한심한가 앉아죽고 서서죽고
듣다죽고 보다죽고 가다죽고 오다죽고
울다죽고 웃다죽고 약국죽고 의원죽고
법도죽고 죄도죽고 운수좋다 자랑말고
(의통)인패 수방패를 얻고 난 뒤 장담 하소.
* 그러므로 모든 기사묘법(奇事妙法)을 다 버리고 오직 비열한 듯한
의통(醫統)을 알아 두라. 내가 천지공사를 맡아봄으로부터 이 땅위에
있는 모든 큰 겁재를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만은 그대로 두고
너희들에게 의통(醫統)을 붙여 주리라.
★ 비열한= 하는 짓이나 성품이 천하고 졸렬한 사람.
* 도전(道典)
당래에는 병겁(病劫)이 들어와 천하를 진탕으로 만들 것인데 뉘라서
활방(活方)을 얻어 멸망하는 인종을 살리리오. 이제 서양에서
넘어오는 무기에는 대항할 자가 없으니 전쟁을 멀리하고
의통(醫統)을 알아 두라. 동서양의 전쟁은 병으로 판을 고르리라.
장차 온 세상 사람들이 조선에서 개벽 기운을 받아 가 저희
나라에 퍼뜨리게 되리니 그 때에 너희들이 천하를 추수하리라.
사람을 많이 살리면 보은 줄이 찾아들어 영원한 복을 얻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