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사명당 갱생(更生)과 정가(鄭歌)에 대한 부연설명

모악산 2016. 6. 18. 14:12

 

"목전지사(目前之事) 쉽게 알고 심량 없이 행하다가

말래지사(末來之事) 같잖으면 그 아니 내 한인가

라고 하신 상제님의 말씀이 있다. 이 말씀과 관련하여,

말씀하시는 전경상(典經上)의 모든 말씀들을

눈에 보이는 대로 해석을 하면 낭패를 보게 된다는 말씀이다. 

천지공사의 비밀을 풀다라는 제목으로

()을 발행한 내용 중의 제3편 제1장 상제님 · 수부님의 말씀

- ()편을 설명한 4)항의 사명당 갱생(更生)과 정가(鄭歌)에 관하여

다른 전경에 있는 말씀으로 그 뜻을 분명하게 하고자 한다.

 

1. 천지개벽경 8(戊申編:무신편) 451 ~ 454P까지의 말씀이다.

一日在大興하시더니 率衆弟子하시고 沐浴前川하실새

澈鹽流水하시고 曰 今日捕魚호리라. 

(일일에 재대흥하시더니 솔중제자하시고 목욕전천하실새

철염유수하시고 왈 금일에 포어하노라) 

過少時하시더니 高聲하사 曰 捕大魚也로다,

京石對曰 弟子之脚也니이다. 遂釋脚하시고 曰 然乎 

(과소시하시더니 고성하사 왈 포대어야로다,

경석이 대왈 제자지각야니이다. 수석각하시고 왈 연호아) 

弟子問曰 散鹽前川하시고 執脚捕魚하시니 何以乎잇가

曰 抵間有大戒之道하노라. 

(제자문왈 산염전천하시고 집각포어하시니 하이호잇가

왈 저간에 유대계지도하노라) 

有勸善호대 不得善하고 有戒惡호대

不得改하면 爲天下之難化하나니 若人有天下之大罪하면 

(인이 유권선호대 불득선하고 유계악호대

불득개하면 차난 위천하지난화하나니 약인이 유천하지대죄하면) 

亦有捕하노라.

(천이 역유포하노라) 

弟子問曰 京石從後犯天地之大罪乎잇가

曰汝之徒廣居天下하야 以勸善爲急하고 勿論罪爲務하라 

(제자문왈 경석이 종후에 범천지지대죄호잇가

왈여지도난 광거천하하야 이권선위급하고 물론죄위무하라)

一日曰東學亡於車鄭하노라.

弟子問曰 東學何有亡於車鄭乎잇가 曰 爲君以鄭하니 不亡而何 

 (일일에 왈동학이 망어차정하노라.

제자문왈 동학이 하유망어차정호잇가 왈 위군이정하니 불망이하며) 

爲君以車하니 不亡而하리오.

弟子問曰 然則東學之運無長乎잇가 曰 勿近鄭하고 勿近車하라. 

(위군이차하니 불망이하리오.

제자문왈 연즉동학지운이 무장호잇가 왈 물근정하고 물근차하라) 

東學之運天地之大運이오 萬世之大運이니 何亡之有리오.

東學之道求鄭求車者亡而己니라. 

(동학지운이 천지지대운이오 만세지대운이니 하망지유리오.

동학지도가 구정구차자망이기니라)


항을 설명하면

하루는 대흥리에 계시며 제자들을 데리고 냇가 앞에서 목욕하실 때,

흐르는 물에 소금을 뿌리시고 말씀하시기를

오늘 고기잡이를 하리라 하시더니 잠시 후에 말씀하시기를

큰 고기를 잡았노라 하시니라.

경석이 말씀드리기를 제자의 다리 이옵니다 하니

다리를 놓아주시며(遂釋脚) 말씀하시기를 그리되었느냐 (然乎) 하시니라.

제자가 여쭈기를 냇가 앞에서 소금을 뿌리시고

다리를 잡고 고기를 잡았다 하시니 어째서입니까?

말씀하시기를 거기에는(抵間) 크게 경계케 하는 이치()가 있느니라.   

사람에게 선()을 권장해도 을 얻지 못하고

()을 경계시켜도 고치지 못하면 이는 천하를 재앙(難化) 으로 만드나니

만약 사람이 하늘아래에서 대죄(大罪)를 지으면 하

늘이 또한 잡아들이나니라(亦有捕).

제자가 여쭈기를 경석이 이 뒤로 천지에 큰 죄를 짓게 됩니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한 발 한 발 나아가

천하의 넓은 지역에 까지 자리를 잡고

을 권장하기를 빠르게 하고 (以勸善爲急)

죄를 논()하는 일에 힘쓰지 말라.  


 항을 설명하면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동학이 차정(車鄭)으로 망하느니라,

제자가 여쭈기를 동학이 어찌하여 車鄭으로망할 일이 있사옵니까?

말씀하시기를 정 씨로 임금을 삼고

차 씨로 임금을 삼으니 망하지 않고 어쩌겠느냐?

제자가 여쭈기를 그러면 동학의 운수가 길지 않사옵니까?

말씀하시기를 정 씨를 가까이 하지 말고 차 씨를 가까이 하지 말라.

동학의 운수가 천지의 대운이요,

만세를 이어갈 큰 운수이거늘 어찌 망하리오.

동학의 도(甑山敎壇을 뜻함)에서

정 씨와 차 씨를 탐내는 사람만이 망할 뿐이다  


 2. 상제님께서 황교에 계실 때

하루는 신 원일에게 뜰 아래 서서 명을 기다리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원일아, 정가(鄭哥)를 따르는 자는 삼족(三族)이 멸할 것이니라." 하시거늘

한 성도가 여쭈기를 "선생님을 따르는 자들이 많사온데

하필 원일이 그런 경계를 받사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공연히 하는 말이 아니니라." 하시니라.

(道典 5: 126 )

신원일(辛元一)이 여쭈기를 "천하는 어느 때 정하려 하시옵니까?

천하를 속히 평정하시기를 바라나이다." 하니 말씀하시기를

"내내 하고 난 것이 동학(東學)이라.

이제 천하를 도모하려 떠나리니 일을 다 본 뒤에 돌아오리라." 하시고

원일에게 경계하여 말씀하시기를

"손가락을 곱작거리며 아는 체 하는 자와

그 뒤를 쫓는 자는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 하시니라

이후에 원일이 중국 천문학자들을 찾아

중국으로 가다가 압록강도 건너지 못하고 신의주에서 객사 하니라.

(道典 10: 34)

원일(元一)에는 天子의 뜻이 있고

()자는 형벌도구에 쓰이는 날붙이를 본뜬 글자로서

매서운 형벌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천자(天子,鄭哥: 대두목, 종통, 진인)인체 하는 자와

그 뒤를 쫓는 자는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되는 것과

이러한 천자, 대두목으로 또한 태극제, 오황극으로

종통노름을 하고 있는 자들이 정가(鄭哥)를 자처하고

그러한 자를 따르는 자는

삼족(三族)이 멸함을 받는 매서운 형벌이 가해진다는 말씀이다.


()자를 파자(破字)하면

인왕씨(人王氏)와 인금(人金)의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자는 (정할 전)에서 더없이 존귀한 ()과 닮은꼴이 되고

나라 방()에서 우읍()β을 합치면 奠邑이 되어

열방의 도읍이 되는 왕중왕(王中王)의 의미로서의 이 된다.

이러한 의미를 자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상제님께서는 신원일(辛元一)을 통해 경계케 하신 것이며 

이러한 정 씨와 차 씨를 탐내는 사람만 망할 뿐이므로

정 씨를 가까이 하지 말고

차 씨를 가까이 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차 씨 이 씨 안 씨로 이어지는 이종물질은

鄭哥 노름(대두목, 종통노름)을 그치지 않고 있는 인과응보는

사람에게 선()을 권장해도 을 얻지 못하고

()을 경계시켜도 고치지 못한 결과로서,

하늘 아래에서 대죄를 짓고 인류를 진멸케 하는

병화(兵火)와 병겁(病劫)이라는

재앙(爲天下之難化)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말씀이다.


상제님께서 20일간 말도로 귀양을 가시면서

김형열 선생(先生)에게 지방을 잘 지키라  하셨고

집안을 잘 지키라는 말씀에서 보듯이

집안은 상제님 · 수부님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로서

이러한 판 안에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대두목 · 종통이 형성되는 것이 아님을 표명하셨고

판 밖에서 들이게 된다고

전경(典經) 곳곳에서는 나타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판 안은 이 세상으로,

판 밖은 증산도로 왜곡하여 벌이는

정가(鄭哥)노름을 경계케 하신 것이다.


집안만 잘 지키고 있으라는 말씀은

道典 11: 412 의 수부님 말씀에서 살피면

천지공사에 없는 법으로 행동하고 자작자배

(自作自輩:대두목·종통을 자처하며 무리를 짓는 행위)하는

놈은 살아 남기 어려우리라." 라고 하신 말씀처럼

되는 것이 판 밖의 행동들이며

이것은 집안에서 뛰쳐나와 있을 때만이 생기는 망동(妄動)질이 되고,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는 말씀은

배은망덕 만사신 (背恩忘德 萬死神)이 됨을 의미하고 있음에서

집안을 잘 지키라" 는 말씀의 뜻을

문리(文理)로 연결해 가면서 궁구(窮究)해보면 다음과 같음을 알 수 있다.


1) 수부님께서 항상 말씀하시기를 너희들 가지고는 안 되느니라.

판 밖에서 성공해 들어와야 되느니라." 하시고 진인이 나와야 하느니라.

나의 모든 일을 이룰 사람이 판 밖에서 나오느니라." 하시거늘

성도들이 크게 낙심하여 한숨을 쉬며

그러면 우리는 다 소용이 없습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울안에 들어 있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11: 362)

2) 임옥(臨沃) 신도가 내 자손이니,

보리밥일 지경이라도 임옥 자손을 데리고 모든 일을 처리하리라.”하시니라

 (道典 11: 363: 10) 3)

조화, 조화, 개조화 금과 옥이 발길 닿는데 있고 손길 닿는데 있어도

알고 난 후에야 주을 것이 아니더냐. 금과 옥이란 옥구란 말이니라.

법당을 지킨 우리 신님 일사에 서로 만나자

일사라 하니 무슨 일사인지 아느냐 일사진이란 말이니라 

전라북도가 14군이요, 전라남도가 24군이니 합계하면 36군이라.

아군 군수 360군 아니던가.

대학공부 성공이라 하나 저만 알고 마는 것이니라.

(선도신정경)

1)항에서는 분명하게 판 안 집안 울안임을 나타내셨고

판 밖에는 진인이 있음을 보이신 것이 정가(鄭哥)인 것으로

대두목 · 종통됨을 또한 분명하게 하고 있다.

, 차 씨이 씨안 씨로 이어진 자들은 鄭哥 노름을 하기 위해

집밖으로 뛰쳐나온 사람들임을 지금 현실로 보고 있다.  


 2)항에서는

"임옥 자손을 데리고 모든 일을 처리하리라." 고 하셨는데

임옥은 오성산(五聖山)이 있는 닷줄 장상지지(將相之地)로서

남조선배가 잘 도착하였느니라." 로 하여 닷줄을 매게 되는

오성산은 다섯 성인이 재건인(再建人)들을 양육(養育)할 때를

임옥 자손으로 비유하신 말씀이며

道戰(도전) 이후에 진인(참종자)이 가려낸 선자(善者)들을 연단(鍊鍛)시켜

12,000명의 도통사(道通師)들을 있게 하는

수부님께서 보신 불교막장공사로 칠성대불(七星大佛)과 함께 된

12,000명으로 선천을 마무리 짓고 후천선경을 열게 되는 근본이

다섯 성인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임옥 자손을 데리고 모든 일을 처리하리라." 고 하신 것이

판 안 사람임을 분명하게 보이셨으며

이때에 비로써 진인도 판 밖에서 판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며


3)항에서는 2)항의 말씀을 세분화하여 말씀하신 것으로서

일사진(一四陣), 14(), 24, 36, 360군은 비유로 하신

건지책수(乾之策數) 216수와 곤지책수(坤之策數) 144수를 합한

360수를 사용하시는 가운데 수부님께서 사용하신 수가 144수에서

각각 14, 24, 36수로 진행하는 수에 의해 금과 옥을 줍게 되고

12,000명의 도통사(道通師)들이 금과 옥이 됨을 말씀하심은

판 안 사람을 가리키는 울안에 있는 사람들로써

집밖으로 뛰쳐나간 사람들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 것이다.


鄭哥노름은 노름으로 집안에서는 할 수 없는 거짓치기이기 때문에

집밖으로 뛰쳐나간 사람들로 인해 발생하는 도전(道戰)

기독교 성경의 요한계시록 612, 13절 말씀과 같고

임피흑운(臨陂黑雲)인 상제님 백성끼리의 격렬한 도 싸움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계시록 내용을 보면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 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같이 되며 하

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라고 하는 내용이다.


해가 총담 같이 검어지는 것은

해와 같이 밝아야 할 상제님 백성들의 마음이

큰 지진(들고니 떼의 작란(作亂))으로 빛을 잃고

물과 불로 나뉘는 것을 말하며,

달이 피같이 되는 것은

상제님의 하늘 백성끼리 격렬한 싸움을 일으키는 것이며,

달이 상제님 하늘 백성이 되는 것은

(상제님)의 빛을 받아 천하를 밝게 비추는 온 달은 보름달이 되는 비유로

말씀하는 이 달이 피같이 되므로

격렬한 싸움 끝에서 선 과실은 채 익지 않고

()에 유혹되어 진인과 함께 하지 못한 사람들로서

대풍(大風)인 병겁(病劫)의 시기에

죽게 되는 사람들을 뜻하고 있는 일들이 있게 된다.


따라서 鄭哥 노름의 결과는 선()을 권장해도 을 얻지 못하고

()을 경계시켜도 고치지 못한 끝수(安氏)에 의해서 야기되는 일들을

매듭짓는 진행이 있게 되는 것이

일사진(一四陣), 14(), 24, 36군으로 하는 수()의 진행이며

14수는 참종자가 출현하여 경수인시(敬授人時)하는 때이고,

24수는 재건(再建)이 완료되고 참종자가 해인(海印)을 받게 되는 때이며,

36수는 다섯 성인의 출현과 사오미개명(巳午未開明)으로

9개의 경전이 세상에 드러나면서

재건 인들로써 판 안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양육하기 시작할 때에

들고니 떼의 작란(作亂)이 원인이 되어 도전(道戰)이 일고

종식(終息)되면 개조화가 이루어져

12,000명의 도통사(道通師)들의 출현이 있게 되는

()의 움직임이 현재 진행 중인 것이다.


[출처] [5]사명당 갱생(更生)과 정가(鄭歌)에 대한 부연설명|작성자 모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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