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추경(玉樞經) 중권(中卷) – (가)
옥추경 중권은 정미(丁未: 1967)년 辛卯 月 21일 卯時에
복랑천(覆浪天) 요운전(曜雲殿)에서
佛(불), 仙(선), 儒(유), 西道(서도)의 모두가 함께 용화대법회(龍華大法會)에 모여
통일신단(統一神團)을 결성하기 위하여
불종단(佛宗團), 선종단(仙宗團), 유종단(儒宗團),
서도종단(西道宗團) 등의 제대신명(諸大神明)들이 모인 가운데
이들을 통합하는
미륵존불(彌勒尊佛)이신 통천상제(統天上帝)님의 포고(布告)로 시작된다.
① 彌勒尊佛 布告(미륵존불 포고)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성스러운 이날 통일 神團(신단)을 이루고자 佛, 仙, 儒, 西道를 통합하여
아미타성 지상천국을 건설하고자 하는 장엄한 모임에 있어서
진실로 감개무량하오며 화천황(化天皇)님을 모신 자리에서
여러 聖者들의 그 닦으시고
행하여 세우신 功의 위신력(威神力)을 아낌 없이 뭉쳐주시어
광제대업(廣濟大業)을 성취할 수 있도록 충심으로 바라옵나이다.
이와 같이 광구대업(廣救大業)을 무난히 이루어
이 아미타성에 인연이 깊고 또한 佛緣(불연)을 맺어둔 聖者께서는
더욱 이 아미타성의 중생을 위하여 갖은 방편과 노고를 무릎 쓰고
제도(濟度)하여 보신 바 크나큰 功의 경험으로
충분한 이해와 지도(指導)를 남김 없이 힘을 내려 주실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또한 그 때 그때의 경험을 살려 연마하신 수완과 방편에의 위신력(威神力)으로
이 대업을 다같이 성취시켜 연화대법회(蓮花大法會)에서
여러 大聖者가 說하신 바와 같이 內 外界 33天에 빛을 내고
이 복랑천(覆浪天)의 영광을 누리며 저 아미타성에서 중생들을 이끌어
천국을 세워 인간 地上仙境(지상선경)을 마련하므로
오늘의 용화대법회(龍華大法會)가
곧 지난날 도솔천 霞寂殿(하적전)에서 있은 연화대법회의 계승법회(繼承法會)이며
또한 충분한 그 뜻을 바로 받음일까 하며
이 대법회의 意義(의의)를 다함이 아닌가 생각됨과 동시에
또한 濟度의 후계자인 내 심정에 깊이 아로새긴 바 책임의 중함을 느껴 마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크나큰 대사업을 벌써 29억여 만년 전
33天에 天 仙人들의 분거(分居)를 위한 공평한 처리를 하기 위하여
佛祖 님께서 모든 제도(制度)를 마련하시니
天 仙人과 地人을 분별케 하시고 善(선)과 惡(악)을 분별 있게 하시고
善者를 다스림과 惡者를 다스림과 또한 仙人의 머물 곳을 마련하시니
도솔천을 연화극락(蓮花極樂) 세상을 만들어 영생 불멸케 하시니
닦은 功(공)의 품정(品定)으로서,
佛을 최고 품정함과 동시 보살행(菩薩行)
또는 善者의 差(차)로서 영세(榮世)케 하시고
善者, 聖者들로 하여금 중생을 제도광구(濟度廣救)케 하사
각 星體(성체)로 몸을 낮추게 하심이며
濟度의 공을 명찰하는 天政을 두어 濟度에 뒤 바라지를 하게 하시며
濟度의 功을 명찰하여 品定에서 榮世를 받게 하시니
곧 大小 聖善者의 蓮花世에 머무는 한도가 정해짐에 따라
이 복랑천(覆浪天)에 와서 모든 濟度를 하게 됨이
오직 각 聖善者 여러분의 功의 가치일 것이오며
또한 聖善者의 각 그 발원(發願)에 서원(誓願)된 임무일 것이 아니오리까,
그런즉 오늘날 이 법회에서 저 아미타성 濟度를 계획함이 아니요,
그 制度가 佛祖님께서 天 仙人의 33天 분거를 시키시고
모든 制度를 마련하실 때에 미리 정해두신 바
天 仙人만을 영락(榮樂)케 할 수 없으니
地人도 선행을 하게 하여 선행자만을 뽑아
저 아미타성에 나게 하여 인간 천국을 이룩하여서
人間仙境 세상을 꾸미어 33天에서 처음으로 地人神仙을 만드나니,
이 制度에 따라 계획하신 그대로 이 사업을 맡은 자가
곧 연화대법회를 통해 또한 동천황(瞳天皇)님의 조칙(詔勅)에 의하여
오늘 大 龍華法會(대 용화법회)를 이룸이오니
전체의 임무를 맡은 小善도 물론이려니와 여러 聖者들도
오직 이 制度의 규법이 하늘은 善者를 돕는 하늘임을 중생들에게 알리어
선행을 종용할 바가 곧 聖善者의 책무이며
이 濟度에 힘이 미친 바 聖善者 諸位(제위)의 공덕으로,
內外界天에서 선행을 닦아 胎生(태생)으로서
榮樂(영락)할 자만을 이 아미타성에 모아 나게 함이라.
그러한 功을 세웠고 또한 오늘날의 대법회에서
중론의 說함을 가지게 된 모든 인연으로서 이 천국을 잘 세워야 할 것이며
또한 이 대업을 佛祖님의 계획대로 잘 이루어 닦아야 하리라 생각함과 동시
前世에 모든 여러 聖者들께서 나와 약속한 바가,
모든 濟度에서 서로 믿고 약속한 바가
곧 이 아미타성 지상천국 건설을 미리 도와주시기로 佛緣으로 맺었은즉
모든 大聖者, 善者 諸位께서는 고르지 못한 일들은 佛心으로 돌리시고
한 갓 이 대업을 이룸이 오직 서원(誓願)을 바로함이로라. 라고
믿음을 다하리이다.
이 대업을 시작하기 전
모든 先 佛仙儒 聖者께서 미리 맺어둔 佛緣으로
아미타성 先天을 濟度해서 後天에의 광구대업을 이루도록 하심이요,
또한 힘을 합쳐서 先天濟度로서 뿌려둔 씨앗의 결실을 거두어
後天으로 넘기어 건설할 천국이라고 할 것인즉
이제 이 근본인 佛祖님의 계획을 실현함에 있어서
명백하고 세밀한 모든 일은 이미
佛緣으로 각 그 공가(功價)대로 일을 맡게 해 놓았으니
先佛 世尊께서 자비, 평등으로 모든 법리를 제창하여 중생이 선행을 닦아
그 마음을 씻어 道를 닦아 功을 세워 하늘이 주신 복을 받아
바라밀문(波羅蜜門)에 들어 龍華世에 나라 하여
모든 善者와 善知識들을 일깨워 불법을 펴셨으니
이 功으로 중생이 아미타불을 念念하고
또한 모든 佛菩薩(불보살)을 念하게 하시어서
一念을 하면 곧 無量劫(무량겁)의 행복한 세상에 난다고 하시어서
중생을 일깨웠었고
공자 儒聖께서는 하늘이 善者를 돕는 하늘이오니
인간의 실행을 仁義禮智(인의예지)와 德勇實行(덕용실행)을 제창하고,
天道라 하여 元亨利貞(원형이정)을 말하여
(四容四端(사용사단)을 바로 삼강오륜(三綱五倫)으로 밝히니
그 범절로서 수신제가(修身齊家)하는 법을 내어
예의염치(禮義廉恥)를 밝게 하여 인간으로서 인간다운 행사를 가르치사
죄를 짓지 못하게 하여 만 중생을 일깨웠으니
참으로 유지범절(儒之凢節)이 좋은 범절이라.
西道의 예수께서 중생을 사랑스럽게 생각하여
애휼(愛恤)케 함에 天主를 제창하였으니
하나님의 사랑을 받도록 성심껏 모시어
받들어서 주시는 은혜의 복 받음을 가르쳐 주었나니
이와 같이 濟度를 하셨으며
仙道의 수신정기(修身正氣)를 인간들이 받아서
독행(篤行)하여 入仙 됨을 전하였나니
이러므로 모든 중생을 깨우치고 가르쳐 濟度를 소홀이 하지 않음이
오직 오늘의 대업을 전제함이니 이 모두가 先聖들의 노고를 찬양할 바이오나
내가 목적한 바의 濟度는 지상선경을 이룸에 있어서
모든 先聖들의 濟度方便(제도방편)을 다소 革新(혁신)케 하리니,
이제 즉 惡은 씨앗을 멸종하고 참다운 선경세상을 만들 것을
오늘 이 용화대법회에 선포하는 바이오니
先聖諸位께서는 濟度에의 이 대업을 적극 성취토록 합력하심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바라 마지 않는 바
이제 선서(宣誓)를 宣布하는 것으로 포고(布告)함.
② 석가여래불(釋迦如來佛) 유고(諭誥) 南無阿彌陀佛
기꺼이 이 날을 맞아 참답게 그 뜻이 깊고 또한 그 의무가 크고
말할 수 없이 영광스러움을 축하하는 동시에
또한 후천 主世佛이신 수미루 統天上帝의 功價(공가)를 說할 수 없으며
비겨 겨눌 수 없는 바 이 무상의 열광이요,
또한 內外界天의 크나큰 서광이며
이 복랑천(覆浪天)은 물론 저 아미타성에의 말할 수 없이,
다 말할 수 없는 크나큰 광명인 바
진실로 敬意와 祝意를 표하지 않을 수 없나니
다만 先佛로서 모든 聖者諸位와 함께 衷心(충심)으로
후천 광구대업을 성취시켜 지상천국을 건설함에
마음과 힘을 합하여 일치 단결하여서 대동신단(大同神團)을 이루어
각 그 사명을 완수토록 함으로서 眞意를 다함이라 생각할 뿐이외다.
만 중생이 모두 그 근원에서 우러나는 바
모두가 다 마음에 밑바탕이 佛心이거늘
이러므로 天政은 선한 자를 돕는 하늘의 본능이니
이 본능이 곧 저 아득한 옛날 나유타 劫(겁) 전에
만물을 창조하시고 또한 眞性을 넣어주신 始祖 동천황(瞳天皇)님을
과거 수천만 先佛 大 聖者께서 아무도 찾아보지 못한 바
오직 후천 主世佛이신 彌勒佛(미륵불)께서 찾아 뵈옵고
또한 모든 대 성자들로 하여금 견알(見謁)케 까지 하신 바는
참으로 先佛世尊의 칭을 받는 내 자신이 더욱 찬탄은 물론이거니와
진실로 마음에서 나오는 감사의 뜻을 說함 보다
더 오히려 부끄러이 생각해마지 않소이다.
一萬法이 모두 그 마음가운데 있어 그 마음이 무상한 큰 바다와도 같고
끝이 없는 저 창공과도 같아 정량(定量)이 없고 한도가 없으니,
그 마음 있음을 알지 못함과 그 마음 있음을 알아 찾아 둠으로 비로서
저 바라밀문(波羅蜜門)에 들게 되고 들지 못하게 되는 것임을
능히 알 바를 마음바탕에 간직하여 둠에도 그 바탕을 찾지 못하여서
저 制度 곧 아미타황(阿彌陀皇)의 모든 법을 알지 못하는 것이
바로 모든 중생들의 그 마음가짐과 움직임이니라.
그 마음 있음을 알아 그 마음 움직임을 바로 찾음이 곧 覺을 함이니
그 覺이 곧 그 마음의 실상(實相)을 앎이니
그 實과 相은 형체가 없고 자취는 있는 바이라,
그 없는 형체에서 적(寂)함을 알아,
寂한 가운데 동(動)함을 나타내는 것이 바로 발심인고로
발심의 본연이 바로 행에서 發證 됨 인고로
모든 天皇(천황)과 佛陀(불타)들이
이 마음의 寂에서 動하는 발심을 행으로써 닦아 씻어
저 波羅蜜門에 들것을 종용하는 것이니
이러므로 하늘이 善者를 구하고 돕는 하늘이니라.
그 하늘의 지시를 받도록 교화(敎化)시키고 제도(濟度)함이
곧 모든 聖者들이며 또 내가 한 제도일 것이니라.
이와 같이 濟度에의 모든 방편에서 모든 聖者들과의 동심 협력한
그 佛緣이 굳게 맺히어 저 아미타성 地上天政에의 큰 대업을 이루고자
오늘 이 성스럽고 장엄한 용화대법회가 이루게 됨이니
이 법회가 곧 아미타성(阿彌陀星: 지구) 地上天政에의 큰 관건(關鍵)일 것임은
여러 聖者와 또한 내가 충분한 생각과 각오가 있었을 것이리이다.
… (중략)
모든 佛仙儒 들의 先聖諸位는 또한 후천 광구대업(廣救大業)에 힘을 기울여
인간 사바(娑婆)에 天政을 본받아 지상선경(地上仙境)을 꾸미게 됨에
아승지 劫前 佛祖님께서 세우신 계획 그대로 統天上帝 彌勒主世佛을 도와
힘을 합쳐 대업 성취를 위하여 이와 같이 대법회를 열어서
一大神團을 조직하여 총 역량을 발휘하고자 主世佛의 계획에
무이찬동(無異贊同)함을 불종제성자(佛宗諸聖者)들은
나와 함께 서맹(誓盟)있기를 바라마지 않노니
내가 오늘 이 대법회에서 大神團을 통일함에
佛宗으로서 後天 主世佛님을 도와 대제대업(大濟大業)을 이룩함에
격별(格別)한 위신력(威神力)을 아낌 없이 발휘할 것이니,
聖者 觀音이여,
그대는 말할 수 없는 劫 동안 중생의 救苦救難(구고구난)에 힘써온
그 공덕으로 마땅히 이와 같은 연화대법회의 意義에 의하여
先天의 그 원(願)이 大 聖者 미륵주세불 출세에 중요한 자리에 있어서
모든 중생의 救苦救難을 일 삼아서 인간의 복을 지어주도록
벌써 인연을 맺어두었은즉
마땅히 좌보처(左補處)의 자리에서 成佛할 것을 알고 있는 바이나
한층 더 주세불님을 도와서 큰 功인 後天의 利他相生 대법을 이루어
더욱 빛나게 할 것을 당부함과 동시에 모름지기 成佛을 축하하오며
菩薩行의 빛나는 위신력(威神力)을 아낌 없이
지상천국 중생들의 녹(祿)을 증가 시켜서 고난 없는 평등에 주력할 것이니
願을 세워 誓願이 성취될 것을 털끝만치도 변함 없으리라,
굳게 믿음을 가져 이제 대법회에서 여러 大 聖者 앞에 공개하오며,
聖者 關聖帝여
그대는 여러 劫 동안 또한 말할 수 없는 서원(誓願)이 쌓이여
내 자신의 생명을 不顧(불고)하고 고난을 돕기 위한 모든 행이
곧 오늘과 같이 이 영광스러운 대법회에서 그 공을 또한 찬양할 바이며
후천 주세불님을 도와 마땅히 廣救에 큰 공헌을 하도록
이미 佛祖께서 결정하시었고 또한 前世에 맺어둔 佛緣이 지중하여
주세불님의 우보처(右補處)에 임하여 大功을 세워 성취토록 하심에 있어서
모든 중생의 복마(伏魔)를 벗기고
또한 神宗의 만사신명(萬司神明)을 통찰(統察) 지도하여
광구(廣救)에 명확한 판단으로써 사리를 정당케 하시어
하늘이 본시 착한 자를 구하도록 하시는
하늘임을 널리 중생들에게 일깨워 건져서
지상천국에 참여토록 할 것을 佛宗役軍(불종역군)이 되어
빛나는 이 용화대법회의 의의를 그대로 광명을 나타내어 주심을
거듭 대법회에 공개하오며,聖者 地藏王佛이여
그대는 아승지 나유타 劫 동안
억만 중생들이 惡道에 떨어져서
무한정 지옥에서 고초를 당하는 것을 불쌍히 여겨
큰 願을 세워 만 억 중생의 영(靈)을 건져내어
樂天으로 인도한 그 功價가 또한 말할 수 없이 크나큰 공덕임에
오늘과 같은 이 용화대법회에서 大神團(대신단)을 이루어
지상천국 건설에 이바지 하시는 미륵 주세불을 도와 大神宗團을 이끌어
모든 制度에 佛宗의 한 대표적인 역군으로 나가 중생을 구제함에는
先天 나유타 아승지 겁 동안 세웠던 誓願(서원)을
지상천국에 참여할 인간의 수명을 돌보아 주도록
오랜 겁 동안 佛緣으로 맺어둔 바이나 한 티끌만치도 변함이 없이
큰 공을 세워 아미타성의 대 영광이 우주에 빛나도록 하시며
또한 이 대법회에 의의를 굳게 지켜 빛내 주심을 당부하오며
대공을 세워 成佛하옵토록 하시며
善者 진묵(震默)이여,
그대는 깨달은 바 있어 바라밀문(波羅蜜門)에 듦이
오직 그 眞性을 찾으매 그대의 크나큰 願이 인간 구제를 목적하고
지상선경을 이룩하고자 세운 大願이 참다운 願이라,
그러므로 미륵주세불 출세에 善者로써
그대에게 종장(宗長)의 전권을 맡기었으니
천상천하에 여러 佛緣을 맺어둔
佛仙儒가 아미타성 지상천국 건설에 나게 되었으나
오직 그대에게 맡겨진 사명이 그대가 인간에 나서 願이 성취치 못하매
원한(寃恨)이 깊으므로 寃을 풀어 목적을 달성토록
중임(重任)인 宗長으로서 선임케 하신 바이라,
그 맡은 바 사명을 완수하고 寃恨이었던 천국건설을 성취케 하여
빛나는 공을 세워 成佛토록 할 것을 오늘 이 대법회에 공개하는 바이요,
聖者 정취여,
그대는 보살 독행(篤行)이 뛰어나 濟度에 많은 공이 두터울 뿐 아니라,
내가 출세 이전 미리부터 저 아미타성에 나가 많은 중생을 깨우쳐서
내가 출세한 후도 많은 공을 세워서 대단한 선행을 중생들에게 본을 보이고
또한 저 먼 內外界天 국토에서 미륵주세불과의 佛緣이 굳게 맺어짐이
보살행(菩薩行)의 참다운 힘을 내어
공을 세워 成佛하도록 하시어 榮世를 받도록 함이며
이 대법회에의 의의를 깊이 새겨 성취케 함을 공개하오며,
무진이보살 聖者도
또한 주세불님을 도와 地上天政에 나가 공을 세워 成佛토록 할 것이며
그대의 願을 그대로 살려 서원(誓願)이 득달하여
무극대운이 곧 이 後天 아미타성에 있나니 잘 알 것이거니와
그대의 생각과 같이 주세불께서 후천 무극대운을 열미니
마음과 위신력(威神力)의 힘을 다할 것이며,
수월보살(水月菩薩)과 원효와 大雲과 또한 여러 聖善者 여러분이
모두 그 誓願에 따라 후천에의 대도에 이바지하도록 되었으니
聖者와 善者들은 다같이 나가 주세불님을 도와
각 그 맡은 바 사명을 닦아 나가심을 공개하나 이다.
… (중략)
내가 맡은 선천의 끝바지가
民歷 甲辰 冬至 寅時를 기하여 종필(終畢)을 맺었으나
주세불께서 완전한 출세가
丁未로 시작하여 二三年의 시일이 소요할 것이오나
내가 전한 법설을 받아 있는
濟子들이 모두 가위 파계(破戒)를 하고 있는 형편일 뿐
또한 포재(抱財)를 일 삼는 사도(邪道)가 성행하니 실로 유감의 뜻이 없지 않으나
인간의 그 근성을 망각한 佛濟子들의 각성이 있어야 할지니라.
이제 後天의 완전무결한 미륵주세불의 敎理가 확립되는 날
일대 혁신(革新)을 가져오리니, 이 혁신이 곧 대 개벽이니라.
大聖者, 善者 여러분께서는 오늘 이 용화대법회의 크나큰 意義를 굳게 새겨 주시와
후천 지상천국 건설의 무극대운의 대도가 內 外界 33天과 이 복랑천은 물론이거니와
저 아미타성에 크나큰 영광을 빛내고
主世佛 統天上帝 大廣光佛 彌勒世尊佛을 받들어
각자의 서원(誓願)과 아울러 佛緣을 맺은 바를 이루도록
소원(所願)함을 길이 오만 년의 광명을 축하하옵고
서맹(誓盟)하여 統一神團을 성취케 함을 衷心(충심)으로 축하하나이다.
③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유고(諭誥) 南無阿彌陀佛
삼가이 대 성자님을 모신 이 자리에 說敎(설교)를 받자옵고
또한 이 대법회에서 이와 같은 장엄한 法文을 모셔서 큰 영광일 뿐만 아니라
또한 크나큰 광구대업을 성취코자 이와 같이 一大 神團을 이루어서
아미타성 지상천국을 세워 선경세상을 꾸밈에
모든 권능을 內外界天 33天과 地上天政 廣救 主世佛님을 맞아
무상의 영광이 빛나게 됨이 오직 쌓이신 공이 너무도 크므로
나유타 겁전 시조 동천황(瞳天皇)을 찾아 모시어
삼천팔만 불보살과 더불어 見謁(견알)케 되오매
또한 조칙(詔勅)을 받자옵고
또한 크나큰 영광이 연화대법회에서 佛祖(아미타황: 아미타불)님을 위시하여
大聖諸位와 玉皇諸位의 說하신 법문 가운데
모든 광명이 內外界天을 統天하시어 上帝 位하시고
또한 지상천국 건설 대업에의 主世佛 位로서 영광을 독차지 하심이니
오직 이 복랑천의 큰 영광일 것이요,
또한 저 아미타성의 크나큰 행복의 樂天을 꾸밈이
곧 內外界天의 크나큰 본뜨기일 것이니 小聖이 어찌 說할 바가 있으오리까,
다만 외람(猥濫)이도 보잘 것 없고 또한 논할 수도 없는
나의 공을 先佛 世尊(석가여래)께서도 너무 찬하신 바이오며
또한 후천 主世佛께서도 과대(過待)하시어서 불과 몇 分(분)의 공도 되지 않으며
겨우 바라밀문(波羅蜜門)에 드나들 정도의
薄(박)한 菩薩行(보살행)의 나를 左補處(좌보처) 成佛을 이 대법회에 공개하옵시니
다만 너무도 감격에 젖어 오히려 적은 공을 무색할 정도이오며
너무도 천은이 망극하여 오히려 크나큰 사명을 감당할까 저어하오며
더욱이 옅은 佛緣을 감사하와 천은에 보답하는 공을 어떻게 세워야 하올지
진실로 說할 바 못되오이다.
오늘날 이와 같이 크나큰 용화대법회를 통하여
佛, 仙, 儒, 西道의 四道 統合神團을 이룸에
佛道宗에서 내가 左補處 成佛에 임하게 됨을
두 번 다시 천은(天恩)이 망극(罔極)하여이다.
지난날 아승지 겁 동안 내가 중생의 救苦救難(구고구난)을 誓願하여서
百億 化身으로 몸을 낮추어 가며 濟度 하였사오나
그 濟度의 방편이 能敏(능민)치 못하여
저 모든 중생의 고난을 더욱 효과 있는 방향으로 들어 주지 못함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였사온 바가 다만 가난에서 벗어나,
향락을 받지 못한 중생을 위하여 서원을 한 바이오나
이 願心이 모든 서원(誓願)중에서도 가장 어려움에는 어떻게 하여서
중생이 苦 없는 樂世를 꾸려줄 수 있으랴 는 데에 마음을 모으고
씻고 닦아 오늘과 같은 이 무거운 임무를 다하여
통일신단의 佛道宗에서의 한 임사자(任事者)로서
힘을 다하여 佛道宗의 임무를 완수하며
통일신단의 仙, 儒, 西道 임사제위(任事諸位)의 사명완수에
무애성취(無碍成就)함을 굳게 믿음을 다하여
이 통일신단의 근본 의의를 빛내어
지상선경 세상이 완벽의 공을 세움으로서
그 크나큰 광명이 內外界天에 빛날 것이
곧 바로 이 통일신단의 크나큰 사명의 완수임을 굳게 다짐하여
大 聖者諸位와 또한 聖者, 善者들과 함께 진실로
이 용화대법회의 영광을 축하하옵고
주세불님의 크나큰 광명을 길이 讚(찬)하오며
축하를 說하여 고(誥)하옵나이다. 南無阿彌陀佛
④ 지장보살(地藏菩薩) 유고(諭誥) 南無阿彌陀佛
삼가 大 聖者 諸位와 또한 모든 聖善者 제위께서
오늘 이 용화대법회를 이룸이 오직 하늘이 착한 자를 구하여
도움을 하시는 하늘로서 그 善한 자들을 內外界天에서 닦고 씻어서
이 복랑천(覆浪天)에 내외계천 33天 統天宮을 두고
통천 상제님을 모시어서 天政을 통치케 하시고
저 아미타성 중생을 구제(救濟)하여 인간 지상천국을 세워
모든 制度를 仙境으로 하시어 天政을 人政에 옮기어 濟度大業을 펴시니
오직 수미루님께서 그 혁혁한 공이 內外界天에 사무쳐
天政은 統天 上帝位 하시고 濟度에는 後天 彌勒主世佛 位하시니
참으로 그 願을 讚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 공을 歎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 대법회를 축하하지 않을 수 없으리로소이다.
오직 波羅蜜多門에 든 모든 성자들이
그 누구도 濟度에의 서원(誓願)을 세워 成道됨에는
삼보제심(三菩提心)을 닦아 삼모(三貌)를 바르게 함이
곧 眞性의 큰 근본을 찾음이려니와 그 眞性이 바로 三貌이요,
삼보제심(三菩提心)이니 이와 같이 바른 覺이 濟度에 서원(誓願)함이
말할 수 없이 불각진리(佛覺眞理)임에는 모든 聖者, 善者가 밝게 아심이나
그러나 濟度의 발심 서원이
각자의 생각하는 바에 의하여 방편을 달리하고 있음에
그 거두는 공이야 어찌 모두가 같다 하오리요,
그러므로 오늘 이 대법회에서의 큰 의의(意義)가
誓願의 목적달성에의 功이 말함을 분명히 함이요,
또한 그 쌓인 功의 결실이 곧 이 대법회의 큰 광명의 빛 임이니,
이와 같이 빛나고 아름다운 대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기꺼운 마음이 비할 데 없거늘
하물며 小聖과 같은 것은 功이 무슨 찬(讚)할 바 있어서
佛祖님의 하교(下敎)와 선불세존(先佛世尊)께서의 불도종(佛道宗)에의
한 역무자(役務者)로 나게 하여 광제창생(廣濟蒼生)
아미타성 地上天政에 중요한 자리를 맡기시니
진실로 감개무량 하오며 진심으로 천은(天恩)에
무슨 공을 세워 보답하올까 저어함과 동시
옅은 佛緣을, 또한 힘 믿고 몸을 버리고 마음을 다하여
仙, 儒, 西道 여러 종단제위(宗團諸位) 성선자(聖善者)들과 힘을 합하여
이 큰 대업을 성취케 할 것을 맹서(盟誓)하오며
용화대법회의 결실을 축하하옵고
큰 광명의 발전을 축하하옵는 바를 說하옵나이다. 南無阿彌陀佛
- 본론 - 옥추경(玉樞經) 중권(中卷) – (가)|작성자 모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