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馬耳山)공사
마이산(馬耳山) 이갑룡(李甲龍) 공사는
말띠로 오시는 참종자에 대한 공사인데, 하나씩 살펴보면,
『상제님께서 마이산(馬耳山)을 오르실 때면
온 마을 사람들이 큰 잔치로 알고 따라 올라가 함께 치성을 드리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백마를 타고 오시어 길도 없는 가파른 암마이 봉을 오르시니
갑룡(甲龍)과 마을 사람들 모두 상제님의 신이하심에 탄복하니라.
이 때 갑룡과 성도들이 제수(祭需)를 가지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뒤따라 걸어 올라가니
상제님께서 산 정상에서 크게 천제를
지내시고 마을사람들과 함께 음복하시니라.』(증산도 道典 5:91)
→상제님께서 진안 마이산에서도 공사를 보셨고
마이산에는 암수 마이봉이 있는 이유이고
상제님께서 백마를 타고 오신 마이산은
초립동이가 조랑말을 타고 동(動)한 것과 대조가 되는
백마는 갑오(甲午)로 이 갑룡(李甲龍)으로 비유되고
이갑룡의 뜻은 학덕을 갖춘 성인(聖人)은
甲龍이 되고 있음을 암시(暗示)하고 있다.
초립동이가 조랑말을 타고 동(動)한 것은
가짜 갑오생(甲午生)을 말하는 것이고
그와 대조가 되는
백마는 같은 끗수에 말수가 먹는 진짜 갑오생(甲午生)을 말한다.
이것을 알려면 초립동이 공사가 무슨 공사인가를 알아야
이해가 되는데
주역(周易)에서의 천산둔괘(天山遁卦)의 상황이 되어버리는
배은망덕으로 망동(妄動)하여
황폐해진 밭을 더욱 황폐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을 보이는 공사가
초립동이(草笠童伊)공사이다.
초립동이 공사는
도전(道典) 10장 21 ~ 23절까지로 내용이 기술되어 있고
초립동이에게 기운을 붙이신 대공사라고
뜬구름 잡는 식의 조잡한 설명을 하고 있다.
초립(草笠)은
하늘을 볼 면목이 없다 하여 죄를 지은 사람이
스스로 쓰고 다녔던 삿갓이고
동이(童伊)는 남자아이로써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어린아이에 비유한 것으로
결국 어리석은 사람이란 뜻이 되고
죄를 지은 사람은 신서(神書) 라마단이(羅馬單二) 에서 말한
유죄부술수화(有罪負戌水火)인 것이며
戌은 역리(易理)에서 5土에서 6水로 변화된 水이며 安雲山씨이고
火는 午火인 안경전이며
이것을 짊어진 (負)사람은 安雲山이므로
水와 火는 상극으로 멸함을 받는다는 뜻이 된다.
* 유죄부술수화(有罪負 戌水火)= * 戌+水火= 멸할 멸滅자가 나온다.
안경전이를 짊어진(負) 安雲山은 멸함을 받는다. 즉 죽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李자를 보면
木+子는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의
나무(南無)가 木인 성인(聖人)을 의미하게 되고
子는 학덕(學德)이 있는 사람을 뜻하게 된다.
봉명서에서도
『天下萬國大甲子(천하만국대갑자)를
木子靑林(목자청림: 참 종자가 이루는 세계)를 누가알꼬”』
라고 한 문언(文言)에서 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安雲山의 개척년도는 을유(乙酉1945)년이었는데
임술(1922)생인 安雲山의 나이는 이때가 24세였다.
『상제님 말씀에 "항우가 25세에 출세하였으면 성공하였을 터인데
24세에 출세함으로서 성공치 못했다."』 는 말씀이 있는데
안운산은 24세이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왕대밭에 왕대 나고 시누대 밭에 시누대난다고 하였는데
그럼 그의 아들은 성공할까?
조금만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갑룡(甲龍)이 마이산에 자리 잡고 공부를 시작하니
그의 나이 스물다섯이더라.』(증산도 道典 5:89)
갑룡(甲龍)은 25세에 공부를 시작했으니 성공하는 사람
즉 참종자에 대한 말씀이구나 하고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하루는 성도들을 거느리고 진안 마이산에 가시어
종이로 큰 연(鳶)을 만드신 뒤에 김병선에게 명하시어
“연 위에 올라앉으라.” 하시거늘 병선이 연 위에 올라앉으니
잠시 후에 말씀하시기를
“그만하면 되었느니라.”하시고 연을 들어 불사르시니라.
(증산도 道典 5:153)
→마이산에서 연(鳶) 공사를 보시면서 김병선(金炳善)이란
종도를 연 위에 올라앉게 하는 공사에서
연을 종교의식 차원에서 보면 하늘의 말씀을 전달하거나
神의 자식을 지상에 내려놓는 매개체로서의
연(鳶: 소리개(솔개))이 됨을 연상하게 되고
더욱이 김병선이라는 사람을 통한 것에는
성명 석자에서 답을 찾게 된다.
炳善이란 이름자에서는 바른 것을 분명하게 한다는 뜻이 있고
一分明(일분명)함을 나타내고
나타내는 사람은 金인 참종자를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상제님께서 백마를 타고 마이산을 오르셨듯이 백마(白馬)=
백록(白鹿)은 상제님과 함께하는 권위(통치)를 상징하는
참 종자는
백록(白鹿) = 백록담(白鹿潭=한라산)과도 연결되는 의미가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