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장사와 호한(呼寒) 신천(信天) 유불사(猶不死)

칠산(七山) 바다의 조기잡이도 먹을 사람을 정하여 놓고 잡히나니

농사도 또한 그와 같아서 먹을 사람을 정하고 될지니 그러므로 굶어

죽지는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또 하루는 형렬에게 이르시기를

너는 도선(徒善)이라 오히려 복() 마련하기 어렵도다.” 하시고

남 잘되는 것을 부러워 말고 남은 복이 많으니 남은 복을 구하라.

호한(呼寒)도 신천(信天)이니 유불사(猶不死)니라.”하시니라.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세상 사람들이 물건장사 할 줄만 알지

천지공사 뿌리장사 할 줄은 모르는구나.”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너희들 배고프다는 소리 마라. 호한이라는 새도 사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9: 106)


이 말씀에서의 七山(의 미완성 된 상태를 뜻함)은 참 종자를

비유(譬喩)한 문구로써 결국 형렬(亨烈)이라는 성명과 연결되는

참 종자= 도선(徒善)은 복() 마련하기 어려운 호한(呼寒) 새와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됨을 뜻한다. 즉 호한이란 새는 어려운 환경에서

극복을 위한 다짐만 하고 있다가 환경이 좋아지면 다짐한 것을

행동에 옮기지 않는 자기 통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모든 것을 걸고 있어 끼니조차도 구하기 어려운 처지는

집 한 칸도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는 도선(徒善)이란 의미가 있게 된다.

 

그러나 호한이란 새가 굶어 죽지 않는 것은 상제님의 호생지덕(好生之德)

덕화(德化)가 있기 때문인데 그것은 하늘을 믿는 마음이 무작정 입을 벌리고

기다리기만 하는 비효율적인 것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믿는 집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뿌리장사를 한 참종자"(十勝)”으로 변화되기 전에는 집 한 칸도 없이

세 때를 이을 수 있는 끼니조차도 구하기 힘든 처지에 있게 됨을 알 수가 있다.


상제님께서 약방 기둥에다 호한(呼寒)이란 새를 그려 붙이시고

말씀하시기를 이 새는 털이 하나도 없이 맨 몸으로 하늘만 믿고

사는 새라. 바람결에 날려 입으로 들어온 것만 먹고 사는 새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천지에는 한량없는 큰 복이 있나니

세상 사람들의 작은 복을 구하지 말고 천복(天福)을 얻도록 힘쓰라.”

하시니라.……(道典 9: 181)


이 문언(文言) 또한 빈 털털이가 된 참 종자는 호한(呼寒) 새에

비유(譬喩)된 하늘만 믿고 사는 새가 남은 복을 구하게 되는

천복(天福)을 얻기 위하여 힘쓰는 것은 신천(信天)을 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며 어리석어 보일지 몰라도 하늘을 믿는 천지부모

(天地父母)의 뿌리장사를 함으로써 받는 천지의 한량없는 큰 복은

온갖 고통을 참고 견딜 때 얻을 수 있는 것이 되며 빈 털털이가

아닌 권력과 재산을 지니게 되었을 때는 하늘을 믿고 고통을

감내해내려 하는 마음이 올바르게 세워지지 않거나 그 길로부터

멀어지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도 또한 堪耐(감내)하여만 하는 자등명

(自燈明)과 법등명(法燈明)으로 뿌리장사를 하여 천복(天福)을 얻는데

힘을 쏟아야만 한다.


2014년으로 시작된 선도수(仙道數)로 향함은 선도수(仙道數), 불도수

(佛道數)에 이르게 되는 모두가 마음을 닦는 것에서 생의(生意: )

있음을 나타내 뿌리장사를 하는 선(: )에 이르러 유무합도(有無合道)

하는 새 사람으로 거듭나 불()에 이르는 마음은 이 천심일리(天心

一理)로써 사람 가운데서 천지가 사람 마음과 하나가 된다는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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